유도 남남북녀 동반 ‘금메달’

입력 2006.12.05 (22:08) 수정 2006.12.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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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원희의 사상 첫 유도 그랜드슬램과 함께 북한 여자유도도 이번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해 남과 북이 같은날,같은 종목에서 나란히 값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도하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희의 시원한 한판승 금메달에 앞서 벌어진 여자 유도 52kg급.

북한의 기대주 안금애가 몽골의 문크바타를 역시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계순희,부산 아시안게임 우승자 홍옥성을 배출한 여자 유도 강국, 북한의 금메달 계보가 이어진 순간이기도했습니다.

이어서 이원희가 기대했던대로 정상에 서면서 남과 북은 같은날,같은 종목에서 함께 금메달을 수확하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인터뷰>이원희(73kg급 금메달) : "같은 민족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인터뷰>안금애(북한 여자 유도/52kg급) : "조선의 기상으로 완전하게 싸웠습니다."

개막식에서도 남쪽의 이규섭, 북쪽의 리금숙이 남남북녀 공동기수로 한반도기를 함께들고 공동입장했던 남과 북.

유도의 남남북녀인 이원희 안금애의 공동 금메달로 남과 북은 이념을 초월해 다시한번 하나를 이뤘습니다.

유도에서 나온 이번 남북 공동 금메달은 이번대회를 통해 중단됐던 남북 체육교류를 재개한 남과 북에도 큰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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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남남북녀 동반 ‘금메달’
    • 입력 2006-12-05 21:47:53
    • 수정2006-12-05 22: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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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원희의 사상 첫 유도 그랜드슬램과 함께 북한 여자유도도 이번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해 남과 북이 같은날,같은 종목에서 나란히 값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도하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희의 시원한 한판승 금메달에 앞서 벌어진 여자 유도 52kg급. 북한의 기대주 안금애가 몽골의 문크바타를 역시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계순희,부산 아시안게임 우승자 홍옥성을 배출한 여자 유도 강국, 북한의 금메달 계보가 이어진 순간이기도했습니다. 이어서 이원희가 기대했던대로 정상에 서면서 남과 북은 같은날,같은 종목에서 함께 금메달을 수확하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인터뷰>이원희(73kg급 금메달) : "같은 민족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인터뷰>안금애(북한 여자 유도/52kg급) : "조선의 기상으로 완전하게 싸웠습니다." 개막식에서도 남쪽의 이규섭, 북쪽의 리금숙이 남남북녀 공동기수로 한반도기를 함께들고 공동입장했던 남과 북. 유도의 남남북녀인 이원희 안금애의 공동 금메달로 남과 북은 이념을 초월해 다시한번 하나를 이뤘습니다. 유도에서 나온 이번 남북 공동 금메달은 이번대회를 통해 중단됐던 남북 체육교류를 재개한 남과 북에도 큰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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