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위 향해 순항

<앵커 멘트>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만 하룻사이에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7개나 따내면서 골든데이를 장식했습니다.

중반이후 종합 2위를 굳힌다는 전략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하에서 배재성 기잡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무더기 금메달이 한국선수단의 표정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전해진 금메달 소식만 6번, 여기서 멈추지 않고 볼링여자 3인조에서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환상의 골든 데이.

종합 2위 달성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인터뷰>정현숙 단장 : "메달의 진행 속도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에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어요"

대회 중반까지 일본과의 금메달 격차를 최대한 줄인다는 당초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텃밭인 유도에서 일본과 똑같이 금메달 4개를 딴 것이 주효했습니다

남은 일정상 우리가 일본보다 유리합니다.

일본이 육상과 가라데등을 남겨두고 있지만 우리 역시 전통적인 메달밭인 태권도와 레슬링 양궁등 이른바 전략종목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대회중반에 접어들면서 목표인 종합 2위를 향한 우리선수단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