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매매 추태 ‘도 넘었다’

입력 2006.12.07 (22:19) 수정 2006.12.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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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남성들의 해외 원정 성매매 행태가 낱낱이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폭로된 실태를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태평양 섬나라,키리바시에서 한국인의 아동 성매매매의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근 필리핀과 태국에서도 한국인의 원정 성매매가 성행하는 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위원회와 내일여성센터가 두달동안 태국과 필리핀의 성매매 여성 백 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남성의 성매매실태를 조사하고 왔습니다.


현지 성매매여성들은 한국 남성은 '미성년자를 선호' 폭력적이고 비정상적인 성관계 강요하거나 성노예처럼 대하고 마약강권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경애 (내일 여성 센터 이사장) : "한결같이 콘돔을 쓰지 않는다는 것 굉장히 불평을 했구요.오히려 저에게 왜 콘돔을 안쓰는지 이유를 말해 달라고 그래서"


필리핀 성매매 여성 지원 단체 관계자들은 최근엔 중장년뿐 아니라 어학연수나 유학을 온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도 는다고 증언했습니다.


결혼을 빙자해 동거하다시피 한뒤 성매매 여성이 임신하자 나몰라라 사라지는 유학생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쿠에노 (필리핀 성매매 여성 쉼터 운영자) : "한국 학생이었는데 1년 정도 성매매 여성과 사귄 후 임신하자 사라져 버렸어요."



최근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아동 포르노숍이 적발돼 현지 언론에 보도까지 되는등 국제적 망신을 당했습니다.


여성계는 국내에 만연돼 있는 그릇된 성의식과 성문화가 해외로까지 번지고 있는 반증이라며, 범정부적인 처벌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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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성매매 추태 ‘도 넘었다’
    • 입력 2006-12-07 21:38:57
    • 수정2006-12-08 10:49:54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남성들의 해외 원정 성매매 행태가 낱낱이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폭로된 실태를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태평양 섬나라,키리바시에서 한국인의 아동 성매매매의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근 필리핀과 태국에서도 한국인의 원정 성매매가 성행하는 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위원회와 내일여성센터가 두달동안 태국과 필리핀의 성매매 여성 백 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남성의 성매매실태를 조사하고 왔습니다. 현지 성매매여성들은 한국 남성은 '미성년자를 선호' 폭력적이고 비정상적인 성관계 강요하거나 성노예처럼 대하고 마약강권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경애 (내일 여성 센터 이사장) : "한결같이 콘돔을 쓰지 않는다는 것 굉장히 불평을 했구요.오히려 저에게 왜 콘돔을 안쓰는지 이유를 말해 달라고 그래서" 필리핀 성매매 여성 지원 단체 관계자들은 최근엔 중장년뿐 아니라 어학연수나 유학을 온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도 는다고 증언했습니다. 결혼을 빙자해 동거하다시피 한뒤 성매매 여성이 임신하자 나몰라라 사라지는 유학생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쿠에노 (필리핀 성매매 여성 쉼터 운영자) : "한국 학생이었는데 1년 정도 성매매 여성과 사귄 후 임신하자 사라져 버렸어요." 최근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아동 포르노숍이 적발돼 현지 언론에 보도까지 되는등 국제적 망신을 당했습니다. 여성계는 국내에 만연돼 있는 그릇된 성의식과 성문화가 해외로까지 번지고 있는 반증이라며, 범정부적인 처벌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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