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은빛으로 덮힌 세상

입력 2006.12.09 (21:38) 수정 2006.12.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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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강원 산간지역에는 오늘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은빛 겨울을 즐기려는 많으 사람들이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이효연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앙상한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의 물결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집니다. 산등성이는 온통 은빛 세상입니다.

찬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내달리는 베테랑 스키어,어기적거리다 이내 엉덩방아를 찧고 마는 초보 스노 보더에게도, 겨울은 즐거움입니다.

야외 온천을 가득 채운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 동장군도 맥을 추지 못합니다.

네발 오토바이를 타고 서해안 모래밭을 질주하는 사람들은 겨울 바다의 향기를 만끽합니다.

전국 명산에는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맛보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차량 26만 여대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갔고 23만 여대가 서울로 들어와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향로봉에는 17.3cm, 대관령엔 9.3 태백엔 8.5cm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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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은빛으로 덮힌 세상
    • 입력 2006-12-09 21:04:19
    • 수정2006-12-09 21:51:01
    뉴스 9
<앵커 멘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강원 산간지역에는 오늘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은빛 겨울을 즐기려는 많으 사람들이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이효연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앙상한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의 물결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집니다. 산등성이는 온통 은빛 세상입니다. 찬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내달리는 베테랑 스키어,어기적거리다 이내 엉덩방아를 찧고 마는 초보 스노 보더에게도, 겨울은 즐거움입니다. 야외 온천을 가득 채운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 동장군도 맥을 추지 못합니다. 네발 오토바이를 타고 서해안 모래밭을 질주하는 사람들은 겨울 바다의 향기를 만끽합니다. 전국 명산에는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맛보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차량 26만 여대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갔고 23만 여대가 서울로 들어와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향로봉에는 17.3cm, 대관령엔 9.3 태백엔 8.5cm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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