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의원, ‘상품권’ 수익금 유입 포착

입력 2006.12.13 (22:08) 수정 2006.12.13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 조성래 의원이 상품권 판매업체의 수익금을 받은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다음주쯤 조의원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소속 조성래 의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포착된 돈은 상품권 판매 업체인 프랜드 씨 앤 엠의 수익금입니다.

이 회사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올린 순수익은 약 15억 원 정도.

검찰은 상품권 발행업체인 삼미에 절반 가량을 배당하고 남은 7억여원 가운데 상당액이 조성래 의원에게 건너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 의원에게 돈이 건너간 통로는 이 회사의 지분 55%를 갖고 있는 윤모 씨.

검찰은 윤 씨를 통해 회사 수익금이 건네진 만큼 조 의원이 윤 씨의 이름을 빌려 지분을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윤씨의 동생인 이 회사 대표에 대해 회삿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미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조의원과 관련된 진술도 적지않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조 의원을 소환해 차명 지분 취득 의혹과 돈거래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성래 의원, ‘상품권’ 수익금 유입 포착
    • 입력 2006-12-13 21:24:43
    • 수정2006-12-13 22:09:35
    뉴스 9
<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 조성래 의원이 상품권 판매업체의 수익금을 받은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다음주쯤 조의원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소속 조성래 의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포착된 돈은 상품권 판매 업체인 프랜드 씨 앤 엠의 수익금입니다. 이 회사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올린 순수익은 약 15억 원 정도. 검찰은 상품권 발행업체인 삼미에 절반 가량을 배당하고 남은 7억여원 가운데 상당액이 조성래 의원에게 건너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 의원에게 돈이 건너간 통로는 이 회사의 지분 55%를 갖고 있는 윤모 씨. 검찰은 윤 씨를 통해 회사 수익금이 건네진 만큼 조 의원이 윤 씨의 이름을 빌려 지분을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윤씨의 동생인 이 회사 대표에 대해 회삿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미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조의원과 관련된 진술도 적지않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조 의원을 소환해 차명 지분 취득 의혹과 돈거래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