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종합부동산세가 강화되자 일부에서 반발이 있었지만, 납세자의 자진신고율이 98%를 기록했습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안정의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은 지난해보다 5배나 급증한 34만 8천명.
세액도 2배 이상 급증해 1조 7천억원에 이릅니다.
대상과 세부담이 늘면서 일부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자진신고 납부 비율은 98%나 됐습니다.
<인터뷰> 전군표 (국세청장): "우리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납세의식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지난해 종부세 신고율 96%보다 높고 90% 안팎인 부가세와 소득세 신고율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국세청은, 종부세 등 보유세가 정상화돼야 부동산 투기가 잡힌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15일의 자진신고기간 동안 국세청이 납세자들을 찾아가 설득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세청은 세부담이 갈수록 늘게 돼있는 부동산은 이제 투자가치가 떨어졌다고 단언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가 10억원 짜리 집을 가진 사람이 추가로 5억원 주택을 사 3년 뒤에 판다면 세금을 뺀 투자 수익률은 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엔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진 (부동산정보업체 부장): "실제 6월 이전에, 올해보다는 급매물 자체가 3~5배 이상 나오지 않겠냐는 게 시장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종합부동산세가 정착돼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종합부동산세가 강화되자 일부에서 반발이 있었지만, 납세자의 자진신고율이 98%를 기록했습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안정의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은 지난해보다 5배나 급증한 34만 8천명.
세액도 2배 이상 급증해 1조 7천억원에 이릅니다.
대상과 세부담이 늘면서 일부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자진신고 납부 비율은 98%나 됐습니다.
<인터뷰> 전군표 (국세청장): "우리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납세의식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지난해 종부세 신고율 96%보다 높고 90% 안팎인 부가세와 소득세 신고율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국세청은, 종부세 등 보유세가 정상화돼야 부동산 투기가 잡힌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15일의 자진신고기간 동안 국세청이 납세자들을 찾아가 설득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세청은 세부담이 갈수록 늘게 돼있는 부동산은 이제 투자가치가 떨어졌다고 단언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가 10억원 짜리 집을 가진 사람이 추가로 5억원 주택을 사 3년 뒤에 판다면 세금을 뺀 투자 수익률은 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엔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진 (부동산정보업체 부장): "실제 6월 이전에, 올해보다는 급매물 자체가 3~5배 이상 나오지 않겠냐는 게 시장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종합부동산세가 정착돼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종부세 신고율 98%, 부동산 안정 청신호
-
- 입력 2006-12-19 19:59:44
<앵커 멘트>
종합부동산세가 강화되자 일부에서 반발이 있었지만, 납세자의 자진신고율이 98%를 기록했습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안정의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은 지난해보다 5배나 급증한 34만 8천명.
세액도 2배 이상 급증해 1조 7천억원에 이릅니다.
대상과 세부담이 늘면서 일부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자진신고 납부 비율은 98%나 됐습니다.
<인터뷰> 전군표 (국세청장): "우리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납세의식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지난해 종부세 신고율 96%보다 높고 90% 안팎인 부가세와 소득세 신고율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국세청은, 종부세 등 보유세가 정상화돼야 부동산 투기가 잡힌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15일의 자진신고기간 동안 국세청이 납세자들을 찾아가 설득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세청은 세부담이 갈수록 늘게 돼있는 부동산은 이제 투자가치가 떨어졌다고 단언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가 10억원 짜리 집을 가진 사람이 추가로 5억원 주택을 사 3년 뒤에 판다면 세금을 뺀 투자 수익률은 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엔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진 (부동산정보업체 부장): "실제 6월 이전에, 올해보다는 급매물 자체가 3~5배 이상 나오지 않겠냐는 게 시장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종합부동산세가 정착돼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
-
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최서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