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을 때리고, 학부모가 항의하러 오자 학부모에게도 폭력을 가했습니다.
알고 보니 폭력으로 여러 차례 징계 조치를 당한 교사였지만 학교 측에서는 이를 막지 못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여주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한모 군은 지난 15일 수업시간에 김 모 교사로부터 얼굴을 수차례 맞았습니다.
선생님에게 불손하게 굴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인터뷰>한모군(피해학생) : "내려오셔서 뺨을 몇 대 때리시고 갑자기 마대자루를 가지고 저한테 뛰어오세요. 저는 도망가고."
한 군은 고막이 부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고 이를 항의하기 위해 학교에 온 학부모에게까지 김 교사는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인터뷰>김모씨(교사) : "제가 순간적으로 좀 참았어야 되는데 참지를 못했어요. 주체를 못하고 XX라고 그랬죠. 멱살을 잡더라구요. 저도 이제 같이 잡았죠"
김 교사는 지난 2004년에도 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돼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에도 김 교사가 여학생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해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학교 측은 아무런 제재도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교장 : "저희는 우리 직원이니까, 학교 내에서 좀 처리를 하려고 그랬죠."
피해 학부모는 이 교사를 고발하고 학부모회에서는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고소 고발까지 치달은 학내 폭력사태가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 불신의 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한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을 때리고, 학부모가 항의하러 오자 학부모에게도 폭력을 가했습니다.
알고 보니 폭력으로 여러 차례 징계 조치를 당한 교사였지만 학교 측에서는 이를 막지 못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여주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한모 군은 지난 15일 수업시간에 김 모 교사로부터 얼굴을 수차례 맞았습니다.
선생님에게 불손하게 굴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인터뷰>한모군(피해학생) : "내려오셔서 뺨을 몇 대 때리시고 갑자기 마대자루를 가지고 저한테 뛰어오세요. 저는 도망가고."
한 군은 고막이 부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고 이를 항의하기 위해 학교에 온 학부모에게까지 김 교사는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인터뷰>김모씨(교사) : "제가 순간적으로 좀 참았어야 되는데 참지를 못했어요. 주체를 못하고 XX라고 그랬죠. 멱살을 잡더라구요. 저도 이제 같이 잡았죠"
김 교사는 지난 2004년에도 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돼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에도 김 교사가 여학생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해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학교 측은 아무런 제재도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교장 : "저희는 우리 직원이니까, 학교 내에서 좀 처리를 하려고 그랬죠."
피해 학부모는 이 교사를 고발하고 학부모회에서는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고소 고발까지 치달은 학내 폭력사태가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 불신의 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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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으로 얼룩진 ‘군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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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19 20:05:30
<앵커 멘트>
한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을 때리고, 학부모가 항의하러 오자 학부모에게도 폭력을 가했습니다.
알고 보니 폭력으로 여러 차례 징계 조치를 당한 교사였지만 학교 측에서는 이를 막지 못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여주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한모 군은 지난 15일 수업시간에 김 모 교사로부터 얼굴을 수차례 맞았습니다.
선생님에게 불손하게 굴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인터뷰>한모군(피해학생) : "내려오셔서 뺨을 몇 대 때리시고 갑자기 마대자루를 가지고 저한테 뛰어오세요. 저는 도망가고."
한 군은 고막이 부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고 이를 항의하기 위해 학교에 온 학부모에게까지 김 교사는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인터뷰>김모씨(교사) : "제가 순간적으로 좀 참았어야 되는데 참지를 못했어요. 주체를 못하고 XX라고 그랬죠. 멱살을 잡더라구요. 저도 이제 같이 잡았죠"
김 교사는 지난 2004년에도 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돼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에도 김 교사가 여학생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해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학교 측은 아무런 제재도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교장 : "저희는 우리 직원이니까, 학교 내에서 좀 처리를 하려고 그랬죠."
피해 학부모는 이 교사를 고발하고 학부모회에서는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고소 고발까지 치달은 학내 폭력사태가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 불신의 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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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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