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당락 '네이더'에 달렸다
입력 2000.10.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막판 변수로 녹색당의 네이더 후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지역에서 네이더 후보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민주당 고어 후보가 고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기관마다 여론조사 결과가 다르지만 부시 후보가 약간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사이에 선두가 바뀝니다. 40년 만의 대접전이니 그럴 법도 하지만 사실은 진보 성향의 녹색당이 위력을 떨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색당 네이더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2주일 전 3% 안팎에서 요즘은 5%로 올랐습니다.
특히 네이더 후보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위스콘신 등 6개 주에서 위력을 발휘해 이들 지역을 공화당 부시 후보 우세 또는 접전 지역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비상이 걸린 고어 후보 진영은 네이더 후보가 선거판을 깨고 있다며 정면 대결을 선언했습니다.
일부 네이더 후보 지지자들도 이러다가는 부시 후보가 어부지리로 얻는다며 고어 후보의 표찍기 운동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게리 셀러스(고어지지 웹사이트 운영자): 이번 선거에서 네이더는 진보성향인 고어의 표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네이더 후보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더(美 녹색당 후보): 고어가 당선되든 말든 개의치 않습니다. 내가 왜 그를 신경써야 합니까?
⊙기자: 공화, 민주 양당 선거 체제가 뿌린내린 미국에서 제3당인 녹색당의 선전이 이번 선거를 박빙의 승부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의 대접전 속에 11월 7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지역에서 네이더 후보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민주당 고어 후보가 고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기관마다 여론조사 결과가 다르지만 부시 후보가 약간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사이에 선두가 바뀝니다. 40년 만의 대접전이니 그럴 법도 하지만 사실은 진보 성향의 녹색당이 위력을 떨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색당 네이더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2주일 전 3% 안팎에서 요즘은 5%로 올랐습니다.
특히 네이더 후보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위스콘신 등 6개 주에서 위력을 발휘해 이들 지역을 공화당 부시 후보 우세 또는 접전 지역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비상이 걸린 고어 후보 진영은 네이더 후보가 선거판을 깨고 있다며 정면 대결을 선언했습니다.
일부 네이더 후보 지지자들도 이러다가는 부시 후보가 어부지리로 얻는다며 고어 후보의 표찍기 운동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게리 셀러스(고어지지 웹사이트 운영자): 이번 선거에서 네이더는 진보성향인 고어의 표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네이더 후보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더(美 녹색당 후보): 고어가 당선되든 말든 개의치 않습니다. 내가 왜 그를 신경써야 합니까?
⊙기자: 공화, 민주 양당 선거 체제가 뿌린내린 미국에서 제3당인 녹색당의 선전이 이번 선거를 박빙의 승부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의 대접전 속에 11월 7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대선당락 '네이더'에 달렸다
-
- 입력 2000-10-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막판 변수로 녹색당의 네이더 후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지역에서 네이더 후보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민주당 고어 후보가 고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기관마다 여론조사 결과가 다르지만 부시 후보가 약간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사이에 선두가 바뀝니다. 40년 만의 대접전이니 그럴 법도 하지만 사실은 진보 성향의 녹색당이 위력을 떨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색당 네이더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2주일 전 3% 안팎에서 요즘은 5%로 올랐습니다.
특히 네이더 후보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위스콘신 등 6개 주에서 위력을 발휘해 이들 지역을 공화당 부시 후보 우세 또는 접전 지역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비상이 걸린 고어 후보 진영은 네이더 후보가 선거판을 깨고 있다며 정면 대결을 선언했습니다.
일부 네이더 후보 지지자들도 이러다가는 부시 후보가 어부지리로 얻는다며 고어 후보의 표찍기 운동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게리 셀러스(고어지지 웹사이트 운영자): 이번 선거에서 네이더는 진보성향인 고어의 표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네이더 후보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더(美 녹색당 후보): 고어가 당선되든 말든 개의치 않습니다. 내가 왜 그를 신경써야 합니까?
⊙기자: 공화, 민주 양당 선거 체제가 뿌린내린 미국에서 제3당인 녹색당의 선전이 이번 선거를 박빙의 승부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의 대접전 속에 11월 7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