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호 수색 작업 난항

입력 2006.12.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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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아르헨티나 해역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제207 인성호의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실종된 선원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강지아 기자

강지아 입니다.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것 같군요?

<리포트>

네 해양경찰청은 아르헨티나에서 지원받은 함정 1대와 인근에 조업중인 국내 원양어선 등이 동원돼 실종된 선원 김형각 씨와 최호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지금까지 벌이고 있지만 현지 시각으로 밤이 되면서 항공기가 뜨지 못하는데다 현지 기상이 나빠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아르헨티나 구조본부에 긴급 구조 세력을 긴급 파견하는 등 실종자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제207 인성호의 생존 승선원 28명은 오는 24일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존자들은 아직까지 정신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지만 물리적인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부산 장림동 장례식장에 오늘 오전 마련됐습니다.

어선 침몰과 함께 숨진 선장 40살 임민택씨와 기관장 50살 김진기씨 실기사 18살 김보수군의 영정이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는 유족들의 오열 속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선원의 꿈을 키우며 해양실습을 떠났던 고등학생 김군 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지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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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성호 수색 작업 난항
    • 입력 2006-12-21 12:10:08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아르헨티나 해역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제207 인성호의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실종된 선원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강지아 기자 강지아 입니다.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것 같군요? <리포트> 네 해양경찰청은 아르헨티나에서 지원받은 함정 1대와 인근에 조업중인 국내 원양어선 등이 동원돼 실종된 선원 김형각 씨와 최호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지금까지 벌이고 있지만 현지 시각으로 밤이 되면서 항공기가 뜨지 못하는데다 현지 기상이 나빠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아르헨티나 구조본부에 긴급 구조 세력을 긴급 파견하는 등 실종자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제207 인성호의 생존 승선원 28명은 오는 24일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존자들은 아직까지 정신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지만 물리적인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부산 장림동 장례식장에 오늘 오전 마련됐습니다. 어선 침몰과 함께 숨진 선장 40살 임민택씨와 기관장 50살 김진기씨 실기사 18살 김보수군의 영정이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는 유족들의 오열 속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선원의 꿈을 키우며 해양실습을 떠났던 고등학생 김군 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지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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