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년 성장 4.4%…경상수지 적자”

입력 2006.12.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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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책 경제 연구기관인 KDI가 내년도 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지지만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다소 나아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이 밝힌 내년도 경제 성장률은 4.4%입니다.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상정한 전망치 4.6%보다도 낮은 수칩니다.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수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수입 증가세도 둔화돼 상품수지 흑자는 295억 달러에 이르겠지만 서비스수지는 300억 달러 가까이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경상수지는 지난 1997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때 1배럴에 7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55달러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럴 경우 교역조건이 나아지는 만큼 체감 경기는 올해보다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조동철(KDI 상임연구위원):"원유를 사는데 우리 경제가 5% 내외를 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유가의 20% 하락은 경제 전반의 실질 구매력을 1% 내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민간소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둔화되던 경기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KDI는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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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내년 성장 4.4%…경상수지 적자”
    • 입력 2006-12-25 2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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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책 경제 연구기관인 KDI가 내년도 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지지만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다소 나아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이 밝힌 내년도 경제 성장률은 4.4%입니다.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상정한 전망치 4.6%보다도 낮은 수칩니다.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수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수입 증가세도 둔화돼 상품수지 흑자는 295억 달러에 이르겠지만 서비스수지는 300억 달러 가까이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경상수지는 지난 1997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때 1배럴에 7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55달러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럴 경우 교역조건이 나아지는 만큼 체감 경기는 올해보다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조동철(KDI 상임연구위원):"원유를 사는데 우리 경제가 5% 내외를 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유가의 20% 하락은 경제 전반의 실질 구매력을 1% 내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민간소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둔화되던 경기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KDI는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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