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캠프 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

입력 2006.12.27 (22:09) 수정 2006.12.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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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키 캠프에 참가한 초 중학생 70여명이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인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로 병원 응급실이 초만원입니다.

지난 25일부터 춘천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캠프에 참가한 서울과 경기도 지역 초.중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 식사로 리조트에서 제공한 물과 음식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유사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식중독 증세 학생: "저녁으로는 곰국 같은 것 먹구요 예, 자고 일어나 보니까 배도 아프고 울렁거리고 두 번 토하고 그랬어요."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인 70여 명 가운데 대부분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10여 명은 증상이 심해 아직도 입원해 있습니다.

스키장 캠프에 온 학생들은 이곳 조리실에서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병원 측은 같은 증세의 환자들이 거의 동시에 발생한 점으로 미뤄, 물과 음식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준휘 (강원대학교 응급실장): "증상이 심한 학생은 가검물을 채취해 배양 의뢰한 상탭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최근 겨울철에도 기승을 부리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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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캠프 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
    • 입력 2006-12-27 21:19:43
    • 수정2006-12-27 2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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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키 캠프에 참가한 초 중학생 70여명이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인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로 병원 응급실이 초만원입니다. 지난 25일부터 춘천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캠프에 참가한 서울과 경기도 지역 초.중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 식사로 리조트에서 제공한 물과 음식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유사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식중독 증세 학생: "저녁으로는 곰국 같은 것 먹구요 예, 자고 일어나 보니까 배도 아프고 울렁거리고 두 번 토하고 그랬어요."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인 70여 명 가운데 대부분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10여 명은 증상이 심해 아직도 입원해 있습니다. 스키장 캠프에 온 학생들은 이곳 조리실에서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병원 측은 같은 증세의 환자들이 거의 동시에 발생한 점으로 미뤄, 물과 음식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준휘 (강원대학교 응급실장): "증상이 심한 학생은 가검물을 채취해 배양 의뢰한 상탭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최근 겨울철에도 기승을 부리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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