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박지성, 내일 첫 맞대결

입력 2006.12.29 (22:09) 수정 2006.12.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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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의 동료인 설기현과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내일 밤 적이 되어 만납니다.

위치상으로도 정면 충돌이 예상돼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독일월드컵 프랑스전.

짜릿한 동점골을 합작하며 극적인 승부를 만든 설기현-박지성.

그렇지만 내일은 적입니다.

레딩의 설기현과 맨체스터 박지성은, 내일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지성은 지난 위건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설기현도 첼시전에 벤치를 지켰지만, 오히려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퍼거슨의 로테이션 시스템, 코펠의 수비 지향적 전략으로 인해, 선발출전이 확실치 않지만 둘 모두 최상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설기현은, 오른쪽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서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지난해 4월 이영표의 공을 가로채 루니의 골은 도왔던 박지성.

그러나 남 몰래 손을 잡는 장면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와같이 냉혹함과 우정이 교차하는 태극전사의 맞대결이어서, 내일밤 레딩과 맨체스터의 승부에 한층 더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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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박지성, 내일 첫 맞대결
    • 입력 2006-12-29 21:42:23
    • 수정2006-12-29 2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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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의 동료인 설기현과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내일 밤 적이 되어 만납니다. 위치상으로도 정면 충돌이 예상돼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독일월드컵 프랑스전. 짜릿한 동점골을 합작하며 극적인 승부를 만든 설기현-박지성. 그렇지만 내일은 적입니다. 레딩의 설기현과 맨체스터 박지성은, 내일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지성은 지난 위건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설기현도 첼시전에 벤치를 지켰지만, 오히려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퍼거슨의 로테이션 시스템, 코펠의 수비 지향적 전략으로 인해, 선발출전이 확실치 않지만 둘 모두 최상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설기현은, 오른쪽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서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지난해 4월 이영표의 공을 가로채 루니의 골은 도왔던 박지성. 그러나 남 몰래 손을 잡는 장면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와같이 냉혹함과 우정이 교차하는 태극전사의 맞대결이어서, 내일밤 레딩과 맨체스터의 승부에 한층 더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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