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첨단 의료’ 메카로

입력 2007.01.02 (07:46) 수정 2007.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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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처음으로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 과학자들은 줄기세포와 바이오 기술 등 첨단의료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쏟아내며 의료기술 강국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의 한 대학에서 개발에 성공한 이른바 바이오 손입니다.

손가락 5개를 각기 움직일 수 있어 이 분야 최고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도널드 맥킬롭:"믿기지 않습니다. 실제 손가락과 너무 비슷합니다. 이렇게 움직이면 됩니다."

연구팀은 이른바 바이오 발을 개발한 생명공학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의수,의족을 대량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인공 간을 배양해낸 뉴캐슬대 연구센터, 소의 난자에 인간 유전자를 섞는 이른바 키메라 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연구용 난자를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닐 암스트롱 (뉴캐슬대학): "언젠가는 파킨슨병이나 당뇨병,노화관련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망막 세포로 눈먼 쥐의 시력을 회복시킨 런던대, 골수 줄기세포로 심장병 정복에 나선 심장재단, 연이어 쏟아지는 연구성과는 지역개발청과 정부 지원이 배경에 깔려있습니다.

<인터뷰>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 "영국은 세계의 선도적인 규제시스템을 갖춘 유전학, 줄기세포 분야의 중심이 돼야합니다."

첫 시험관 아기와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자부심을 바탕으로 영국 의료계는 생명공학,첨단 의료분야 최강국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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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첨단 의료’ 메카로
    • 입력 2007-01-02 07:23:56
    • 수정2007-01-03 0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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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처음으로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 과학자들은 줄기세포와 바이오 기술 등 첨단의료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쏟아내며 의료기술 강국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의 한 대학에서 개발에 성공한 이른바 바이오 손입니다. 손가락 5개를 각기 움직일 수 있어 이 분야 최고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도널드 맥킬롭:"믿기지 않습니다. 실제 손가락과 너무 비슷합니다. 이렇게 움직이면 됩니다." 연구팀은 이른바 바이오 발을 개발한 생명공학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의수,의족을 대량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인공 간을 배양해낸 뉴캐슬대 연구센터, 소의 난자에 인간 유전자를 섞는 이른바 키메라 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연구용 난자를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닐 암스트롱 (뉴캐슬대학): "언젠가는 파킨슨병이나 당뇨병,노화관련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망막 세포로 눈먼 쥐의 시력을 회복시킨 런던대, 골수 줄기세포로 심장병 정복에 나선 심장재단, 연이어 쏟아지는 연구성과는 지역개발청과 정부 지원이 배경에 깔려있습니다. <인터뷰>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 "영국은 세계의 선도적인 규제시스템을 갖춘 유전학, 줄기세포 분야의 중심이 돼야합니다." 첫 시험관 아기와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자부심을 바탕으로 영국 의료계는 생명공학,첨단 의료분야 최강국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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