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오늘 일제히 시무식 外

입력 2007.01.02 (09:15) 수정 2007.0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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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요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1. 오늘 일제히 시무식

정부는 오늘 오전 합동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잠시 뒤 9시 반에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 장.차관 등 공무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합동 시무식을 갖습니다.

기업들도 오전에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며 증시도 오전 10시부터 개장합니다.

2. 병사끼리 ‘사적인 명령’ 못한다

앞으로 군대에서 사병들 간의 구타나 가혹행위, 언어폭력이나 사적인 명령을 내릴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됩니다.

국방부가 입법예고한 '군인복무 기본법'을 보면 병사 상호간의 사적인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할 수 없도록 했고, 성폭행과 성추행, 사행성 오락행위 등도 금지했습니다.

이를 어기는 사병은 법으로 처벌을 받게됩니다.

3. “10만명 실직” 대책마련해야

현재 진행중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아세안과 FTA를 모두 체결할 경우 10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FTA 피해관련 추정자료를 보면 4대 FTA가 모두 체결될 경우 기업부문에서만 10년동안 만 3천여개 회사가 구조조정 압력을 받고 1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새해를 맞아 외곽으로 나들이를 떠났던 차량들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밤새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됐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일부 구간의 정체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5. “한남대교·호텔 폭파하겠다”

한강 다리와 호텔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연이어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 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0분쯤 한 남성이 112로 전화를 걸어 한남대교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고, 어제 저녁 8시쯤에도 같은 번호로 서울 유명 호텔 로비를 폭파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남대교 일대와 이 호텔 안팎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6. 퀄컴사 불공정거래 전면 수사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기의 핵심기술인 CDMA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퀄컴사가 공정위로부터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받고 있습니다.

퀄컴사는 휴대전화 모뎀칩 시장을 사실상 100% 독점하고 있는데, 이런 지위를 이용해 칩세트를 판매하면서 자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끼워 팔았는지, 또 국내사업자를 부정한 방법으로 배제시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7. 박지성, 또 ‘골대 불운’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전반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박지성은 오늘 새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교체 투입돼, 한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활발한 공세를 펼쳤고 팀은 2대 2로 비겼습니다.

레딩의 설기현도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6. 인니 100여명 태운 여객기 실종

연말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로 침통한 인도네시아에서 이번에는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백102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애덤 에어사 소속 보잉 737-400기종의 국내선 여객기가 어제 오후 1시 수라바야 공항을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된 채 실종됐습니다.

항공 당국은 당시 실종 여객기는 심각한 악천후 속을 운항중이었으며 추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 홍콩서 담배 피우면 ‘벌금 60만 원’

'끽연자들의 천국' 홍콩이 새해 첫날부터 사실상 도시 전역에서 담배를 퇴출시켰습니다.

올해부터 홍콩에서는 직장, 음식점, 공원, 해변 등 거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금연법이 시행에 들어가 사실상 홍콩이 완전 금연도시가 됐습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 붙인 담배를 들고 입장할 경우 우리 돈으로 60여만원의 벌금을 물게된다고 하니 홍콩에 가시는 분들 각별히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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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오늘 일제히 시무식 外
    • 입력 2007-01-02 08:04:11
    • 수정2007-01-02 09:17:57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십니까, 주요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1. 오늘 일제히 시무식 정부는 오늘 오전 합동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잠시 뒤 9시 반에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 장.차관 등 공무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합동 시무식을 갖습니다. 기업들도 오전에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며 증시도 오전 10시부터 개장합니다. 2. 병사끼리 ‘사적인 명령’ 못한다 앞으로 군대에서 사병들 간의 구타나 가혹행위, 언어폭력이나 사적인 명령을 내릴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됩니다. 국방부가 입법예고한 '군인복무 기본법'을 보면 병사 상호간의 사적인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할 수 없도록 했고, 성폭행과 성추행, 사행성 오락행위 등도 금지했습니다. 이를 어기는 사병은 법으로 처벌을 받게됩니다. 3. “10만명 실직” 대책마련해야 현재 진행중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아세안과 FTA를 모두 체결할 경우 10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FTA 피해관련 추정자료를 보면 4대 FTA가 모두 체결될 경우 기업부문에서만 10년동안 만 3천여개 회사가 구조조정 압력을 받고 1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새해를 맞아 외곽으로 나들이를 떠났던 차량들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밤새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됐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일부 구간의 정체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5. “한남대교·호텔 폭파하겠다” 한강 다리와 호텔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연이어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 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0분쯤 한 남성이 112로 전화를 걸어 한남대교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고, 어제 저녁 8시쯤에도 같은 번호로 서울 유명 호텔 로비를 폭파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남대교 일대와 이 호텔 안팎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6. 퀄컴사 불공정거래 전면 수사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기의 핵심기술인 CDMA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퀄컴사가 공정위로부터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받고 있습니다. 퀄컴사는 휴대전화 모뎀칩 시장을 사실상 100% 독점하고 있는데, 이런 지위를 이용해 칩세트를 판매하면서 자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끼워 팔았는지, 또 국내사업자를 부정한 방법으로 배제시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7. 박지성, 또 ‘골대 불운’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전반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박지성은 오늘 새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교체 투입돼, 한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활발한 공세를 펼쳤고 팀은 2대 2로 비겼습니다. 레딩의 설기현도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6. 인니 100여명 태운 여객기 실종 연말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로 침통한 인도네시아에서 이번에는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백102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애덤 에어사 소속 보잉 737-400기종의 국내선 여객기가 어제 오후 1시 수라바야 공항을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된 채 실종됐습니다. 항공 당국은 당시 실종 여객기는 심각한 악천후 속을 운항중이었으며 추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 홍콩서 담배 피우면 ‘벌금 60만 원’ '끽연자들의 천국' 홍콩이 새해 첫날부터 사실상 도시 전역에서 담배를 퇴출시켰습니다. 올해부터 홍콩에서는 직장, 음식점, 공원, 해변 등 거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금연법이 시행에 들어가 사실상 홍콩이 완전 금연도시가 됐습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 붙인 담배를 들고 입장할 경우 우리 돈으로 60여만원의 벌금을 물게된다고 하니 홍콩에 가시는 분들 각별히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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