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유망주’ 이산, K리그 상륙

입력 2007.01.02 (22:07) 수정 2007.01.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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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9년 13살 때 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로 축구 유학을 떠났던 이산이 K-리그에 상륙합니다.

한국 축구를 배워보라는 설기현과 이영표의 조언을 받아들여 제주에 새 둥지를 틉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2의 마이클 오웬을 꿈꾸며 잉글랜드 유소년 무대를 누볐던 이산이 K-리그에 상륙합니다.

명문 풀햄과 웨스트햄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2004년 프로무대 데뷔한 이산은 지난해 셰필드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서 출전기회를 잃었습니다.

전력 강화를 위해 셰필드가 경험 많은 선수를 보강하면서 이산은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절치부심하던 이산은 설기현과 이영표의 권유로 K리그를 택했습니다.

<인터뷰> 이귀순 (이산 어머니) : "두 선수(설기현·이영표)가 소개했나봐요. 한국 축구 한번 해봐라, 한국 축구 배울 것 많다고 하면서"

지난달 잉글랜드를 찾은 제주 FC, 정해성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아 첫 둥지는 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순기 (제주유나이티드 단장) : "쭉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코칭스태프의 요청이 있어서 영입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오늘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이산은 빠르면 이번 주말 입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유소년 리그를 평정했던 이산이 올 K-리그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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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유망주’ 이산, K리그 상륙
    • 입력 2007-01-02 21:41:58
    • 수정2007-01-02 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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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9년 13살 때 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로 축구 유학을 떠났던 이산이 K-리그에 상륙합니다. 한국 축구를 배워보라는 설기현과 이영표의 조언을 받아들여 제주에 새 둥지를 틉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2의 마이클 오웬을 꿈꾸며 잉글랜드 유소년 무대를 누볐던 이산이 K-리그에 상륙합니다. 명문 풀햄과 웨스트햄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2004년 프로무대 데뷔한 이산은 지난해 셰필드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서 출전기회를 잃었습니다. 전력 강화를 위해 셰필드가 경험 많은 선수를 보강하면서 이산은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절치부심하던 이산은 설기현과 이영표의 권유로 K리그를 택했습니다. <인터뷰> 이귀순 (이산 어머니) : "두 선수(설기현·이영표)가 소개했나봐요. 한국 축구 한번 해봐라, 한국 축구 배울 것 많다고 하면서" 지난달 잉글랜드를 찾은 제주 FC, 정해성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아 첫 둥지는 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순기 (제주유나이티드 단장) : "쭉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코칭스태프의 요청이 있어서 영입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오늘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이산은 빠르면 이번 주말 입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유소년 리그를 평정했던 이산이 올 K-리그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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