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취업문, 알고 두드리면 ‘활짝’

입력 2007.01.03 (07:49) 수정 2007.01.03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 신입 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 하지만 원하는 기업을 선택해 맞춤형 준비를 한다면 뚫을 수 있습니다.

올해 취업 전략을 범기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학 중인 대학 캠퍼스, 그러나 도서관만은 전혀 방학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취업문을 뚫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인터뷰>취업준비생 : "회사에서 원하는 게 점수니까 토익 점수 올리는 데 주력하고......"

취업전선에서 마지막에 당락을 가르는 것은 면접, 그런 만큼 취업준비생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인터뷰>취업준비생 : "간단한 질문 대답은 괜찮은데 면접할 때 3분간 이야기해보라고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특히 학점이나 영어점수보다는 면접 때 드러나는 품성과 실전 응용력이 더 중요하다는 게 기업들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정준표(STX 상무) : "궁극적으로 주어진 자료 외에 면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전체적인 결정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기 때문에......"

나이 제한을 두지 않거나 지방 인력 채용 비율을 명시하는 등 채용 방식을 바꾸는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어렵게 직장을 구한 사람일수록 소속감이 높다는 분석이 있는데다 지방대 출신이 자기 고향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상국(기업은행 인력개발부 팀장) : "학점보다, 학교보다는 지금의 경향은 열정이다. 도전의식과 열정, 그걸 갖고 한다면 누구든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고 성과도 많이 내고 있는......"

그밖에도 관심있는 기업이나 직종을 미리 정한 다음 관련된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인턴제 등을 활용해 자기 가치를 끊임없이 높이는 것도 직장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 여성 채용 비율이 높은 유통, 무역 관련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을 노려볼 만합니다.

이렇게 특화된 취업 전략이 있다면 일자리 찾기는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좁은 취업문, 알고 두드리면 ‘활짝’
    • 입력 2007-01-03 07:21:15
    • 수정2007-01-03 08:41:1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올해 신입 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 하지만 원하는 기업을 선택해 맞춤형 준비를 한다면 뚫을 수 있습니다. 올해 취업 전략을 범기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학 중인 대학 캠퍼스, 그러나 도서관만은 전혀 방학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취업문을 뚫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인터뷰>취업준비생 : "회사에서 원하는 게 점수니까 토익 점수 올리는 데 주력하고......" 취업전선에서 마지막에 당락을 가르는 것은 면접, 그런 만큼 취업준비생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인터뷰>취업준비생 : "간단한 질문 대답은 괜찮은데 면접할 때 3분간 이야기해보라고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특히 학점이나 영어점수보다는 면접 때 드러나는 품성과 실전 응용력이 더 중요하다는 게 기업들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정준표(STX 상무) : "궁극적으로 주어진 자료 외에 면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전체적인 결정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기 때문에......" 나이 제한을 두지 않거나 지방 인력 채용 비율을 명시하는 등 채용 방식을 바꾸는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어렵게 직장을 구한 사람일수록 소속감이 높다는 분석이 있는데다 지방대 출신이 자기 고향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상국(기업은행 인력개발부 팀장) : "학점보다, 학교보다는 지금의 경향은 열정이다. 도전의식과 열정, 그걸 갖고 한다면 누구든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고 성과도 많이 내고 있는......" 그밖에도 관심있는 기업이나 직종을 미리 정한 다음 관련된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인턴제 등을 활용해 자기 가치를 끊임없이 높이는 것도 직장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 여성 채용 비율이 높은 유통, 무역 관련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을 노려볼 만합니다. 이렇게 특화된 취업 전략이 있다면 일자리 찾기는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