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전하는’ 개그맨 된 목사님

입력 2007.01.03 (07:49) 수정 2007.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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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감동을 주겠다며 개그 프로그램 출연을 자처한 목사님이 있습니다.

개그맨이 돼서 웃음을 전하는 목사님을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장경동 목사 노래 : "(인생은 나그네길...)어어디서 왔다가...."

흘러간 가요를 부르다가,

<녹취>장경동 목사 (우는 연기) : "흑흑∼애미 못살겠다∼못할겠다,못살겠다"

때론 우는 모습도 연기합니다.

애칭도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님'입니다.

<녹취>장경동(목사) : "신앙과 신념은 다르다. 신념은 자기속에서 나오고, 신앙은 하나님에서 온다. 아휴...설교를 하면서도 이렇게 잘할수는 없어..."

자연스런 웃음 속엔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가 담깁니다.

<인터뷰>정재순(김천시 지좌동) : "요즘 웃음을 많이 필요로 하잖아요.항상 기뻐해야 하는데,더욱 기뻐할수 있게 한다"

일반인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케이블TV 설교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최근엔 개그 프로그램에서 고정 코너를 맡았습니다.

<녹취>장경동(목사/폭스클럽) : "대통령은 행복한 것 같아요? 못해먹겠다잖아요..."

생존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매주 한 번 기꺼이 개그맨이 됩니다.

그는 웃음 속에 담긴 복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장경동(목사) : "감동을 주고,삶의 변화를 주고, 회복을 주는 그런 웃음,그런 강의, 그런 폭소..."

주목받는 대형교회의 목사,그러나 오늘도 권위주의 옷을 벗고 웃음의 전령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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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 전하는’ 개그맨 된 목사님
    • 입력 2007-01-03 07:24:57
    • 수정2007-01-03 0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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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감동을 주겠다며 개그 프로그램 출연을 자처한 목사님이 있습니다. 개그맨이 돼서 웃음을 전하는 목사님을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장경동 목사 노래 : "(인생은 나그네길...)어어디서 왔다가...." 흘러간 가요를 부르다가, <녹취>장경동 목사 (우는 연기) : "흑흑∼애미 못살겠다∼못할겠다,못살겠다" 때론 우는 모습도 연기합니다. 애칭도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님'입니다. <녹취>장경동(목사) : "신앙과 신념은 다르다. 신념은 자기속에서 나오고, 신앙은 하나님에서 온다. 아휴...설교를 하면서도 이렇게 잘할수는 없어..." 자연스런 웃음 속엔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가 담깁니다. <인터뷰>정재순(김천시 지좌동) : "요즘 웃음을 많이 필요로 하잖아요.항상 기뻐해야 하는데,더욱 기뻐할수 있게 한다" 일반인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케이블TV 설교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최근엔 개그 프로그램에서 고정 코너를 맡았습니다. <녹취>장경동(목사/폭스클럽) : "대통령은 행복한 것 같아요? 못해먹겠다잖아요..." 생존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매주 한 번 기꺼이 개그맨이 됩니다. 그는 웃음 속에 담긴 복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장경동(목사) : "감동을 주고,삶의 변화를 주고, 회복을 주는 그런 웃음,그런 강의, 그런 폭소..." 주목받는 대형교회의 목사,그러나 오늘도 권위주의 옷을 벗고 웃음의 전령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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