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년 특별 기획으로 지상의 마지막 낙원 인도양 세이셀 공화국을 돌아보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제는 해변을 봤고, 어제는 그곳에 사는 생물체들을 만나봤는데 오늘은 뭘 살펴볼까요?
역시 사람이 빠질 수 없겠죠? 낙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지 이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이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라 디게 섬.
에메랄드빛 해변, 우유빛 백사장, 그리고 기암괴석 등 자연이 빚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라 디게 섬에는 연간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의 찾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관광객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야자 열매를 따줍니다.
직접 까서 주기까지 합니다.
이런 순박한 주민 3천여 명이 사는 이 섬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전거와 우마차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자전거 빌리는 곳이 있습니다.
집 앞에 놓은 자전거 수를 보면 식구 수를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관광객들도 대부분 자전거와 우마차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우마차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집 개량 공사 등 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차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리차드(라디게 섬 주민/우마차 운전) : "예전에는 더 많았는데 지금 우마차 15대가 남아있습니다. 예전에는 트럭도 거의 없었고 택시도 딱 1대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건설공사가 많아지면서 차가 더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코코넛 단지입니다.
이 단지안에서는 누구나 마음껏 코코넛 열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코코넛을 잘게 잘라 말리는데 다 마른 코코넛을 코프라라고 부릅니다.
이 코프라를 소가 끄는 맷돌로 갈아 기름을 짭니다.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코프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불과 5~6년 전 만해도 이 기름이 세이셀 공화국의 수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제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부는 변화의 바람으로 상당수 주민들도 직업을 바꿨습니다.
세파가 만만치 않아도 낙관적입니다.
<인터뷰>하이센 : "일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살 곳이 있고 여기가 낙원보다 좋습니다."
세이셀 공화국에서 가장 큰 섬 마헤.
제주도 4분의 1 크기에 전체 인구의 90% 가량인 7만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 70년대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통치를 받아 건물 대부분은 유럽양식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이 세이셀 공화국의 수도 빅토리아입니다. 빅토리아의 규모는 가로 세로 각각 1킬로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빅토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입니다.
우리와는 지난 1995년 외교관계를 다시 수립했지만 우리 교민이나 체류민은 단 1명도 없습니다.
한국이 낯선 나라....
국민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유럽, 남아시아인의 혼혈인 크레올이라는 독특한 인종입니다.
<인터뷰>시민 : "세이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다..."
영국의 bbc가 인도양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한 세이셀.
낙원은 아름다운 자연에서뿐 아니라 일과 가족 자기곁에서 행복을 찾는 세이셀 사람들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신년 특별 기획으로 지상의 마지막 낙원 인도양 세이셀 공화국을 돌아보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제는 해변을 봤고, 어제는 그곳에 사는 생물체들을 만나봤는데 오늘은 뭘 살펴볼까요?
역시 사람이 빠질 수 없겠죠? 낙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지 이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이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라 디게 섬.
에메랄드빛 해변, 우유빛 백사장, 그리고 기암괴석 등 자연이 빚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라 디게 섬에는 연간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의 찾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관광객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야자 열매를 따줍니다.
직접 까서 주기까지 합니다.
이런 순박한 주민 3천여 명이 사는 이 섬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전거와 우마차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자전거 빌리는 곳이 있습니다.
집 앞에 놓은 자전거 수를 보면 식구 수를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관광객들도 대부분 자전거와 우마차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우마차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집 개량 공사 등 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차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리차드(라디게 섬 주민/우마차 운전) : "예전에는 더 많았는데 지금 우마차 15대가 남아있습니다. 예전에는 트럭도 거의 없었고 택시도 딱 1대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건설공사가 많아지면서 차가 더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코코넛 단지입니다.
이 단지안에서는 누구나 마음껏 코코넛 열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코코넛을 잘게 잘라 말리는데 다 마른 코코넛을 코프라라고 부릅니다.
이 코프라를 소가 끄는 맷돌로 갈아 기름을 짭니다.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코프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불과 5~6년 전 만해도 이 기름이 세이셀 공화국의 수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제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부는 변화의 바람으로 상당수 주민들도 직업을 바꿨습니다.
세파가 만만치 않아도 낙관적입니다.
<인터뷰>하이센 : "일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살 곳이 있고 여기가 낙원보다 좋습니다."
세이셀 공화국에서 가장 큰 섬 마헤.
제주도 4분의 1 크기에 전체 인구의 90% 가량인 7만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 70년대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통치를 받아 건물 대부분은 유럽양식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이 세이셀 공화국의 수도 빅토리아입니다. 빅토리아의 규모는 가로 세로 각각 1킬로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빅토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입니다.
우리와는 지난 1995년 외교관계를 다시 수립했지만 우리 교민이나 체류민은 단 1명도 없습니다.
한국이 낯선 나라....
국민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유럽, 남아시아인의 혼혈인 크레올이라는 독특한 인종입니다.
<인터뷰>시민 : "세이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다..."
영국의 bbc가 인도양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한 세이셀.
낙원은 아름다운 자연에서뿐 아니라 일과 가족 자기곁에서 행복을 찾는 세이셀 사람들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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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원의 사람들
-
- 입력 2007-01-03 08:12:42
- 수정2007-01-03 09:14:36
<앵커 멘트>
신년 특별 기획으로 지상의 마지막 낙원 인도양 세이셀 공화국을 돌아보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제는 해변을 봤고, 어제는 그곳에 사는 생물체들을 만나봤는데 오늘은 뭘 살펴볼까요?
역시 사람이 빠질 수 없겠죠? 낙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지 이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이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라 디게 섬.
에메랄드빛 해변, 우유빛 백사장, 그리고 기암괴석 등 자연이 빚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라 디게 섬에는 연간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의 찾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관광객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야자 열매를 따줍니다.
직접 까서 주기까지 합니다.
이런 순박한 주민 3천여 명이 사는 이 섬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전거와 우마차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자전거 빌리는 곳이 있습니다.
집 앞에 놓은 자전거 수를 보면 식구 수를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관광객들도 대부분 자전거와 우마차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우마차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집 개량 공사 등 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차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리차드(라디게 섬 주민/우마차 운전) : "예전에는 더 많았는데 지금 우마차 15대가 남아있습니다. 예전에는 트럭도 거의 없었고 택시도 딱 1대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건설공사가 많아지면서 차가 더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코코넛 단지입니다.
이 단지안에서는 누구나 마음껏 코코넛 열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코코넛을 잘게 잘라 말리는데 다 마른 코코넛을 코프라라고 부릅니다.
이 코프라를 소가 끄는 맷돌로 갈아 기름을 짭니다.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코프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불과 5~6년 전 만해도 이 기름이 세이셀 공화국의 수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제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부는 변화의 바람으로 상당수 주민들도 직업을 바꿨습니다.
세파가 만만치 않아도 낙관적입니다.
<인터뷰>하이센 : "일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살 곳이 있고 여기가 낙원보다 좋습니다."
세이셀 공화국에서 가장 큰 섬 마헤.
제주도 4분의 1 크기에 전체 인구의 90% 가량인 7만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 70년대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통치를 받아 건물 대부분은 유럽양식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이 세이셀 공화국의 수도 빅토리아입니다. 빅토리아의 규모는 가로 세로 각각 1킬로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빅토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입니다.
우리와는 지난 1995년 외교관계를 다시 수립했지만 우리 교민이나 체류민은 단 1명도 없습니다.
한국이 낯선 나라....
국민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유럽, 남아시아인의 혼혈인 크레올이라는 독특한 인종입니다.
<인터뷰>시민 : "세이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다..."
영국의 bbc가 인도양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한 세이셀.
낙원은 아름다운 자연에서뿐 아니라 일과 가족 자기곁에서 행복을 찾는 세이셀 사람들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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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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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낙원 ‘세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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