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저체중 심각

입력 2007.01.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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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유럽과 브라질의 이른바 말라깽이 모델들이 잇달아 거식증 등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20대 여성의 저체중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저체중은 영양부족으로 빈혈뿐 아니라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계 기업 인턴사원 장윤선 씨, 거의 아침식사를 거르는 장 씨의 단골 점심메뉴는 샐러드,

바쁜 회사생활 탓도 있지만 마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장윤선(직장인): "지금은 말랐다고 생각하지만 언제 어떻게 찔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주의깊게 관리를 하지요..."

장씨의 비만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키 160센티미터에 체중은 42킬로그램, 정상체중에 비해 11킬로그램이나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델을 지망하는 10대 여학생들의 저체중 실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실제 20대 여성의 저체중 비율은 지난 98년 12.4%에서 2001년엔 14.8%, 2005년엔 15.1%로 증가추셉니다.

문제는 이같은 저체중이 각종 질환을 부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 지재환(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각종 빈혈이 올 수 있고 면역력 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또 저체중은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할 가능성이 높아 20~30대 여성에겐 특히 해롭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저체중, 과체중 못지않게 피해야 할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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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여성 저체중 심각
    • 입력 2007-01-10 0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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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유럽과 브라질의 이른바 말라깽이 모델들이 잇달아 거식증 등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20대 여성의 저체중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저체중은 영양부족으로 빈혈뿐 아니라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계 기업 인턴사원 장윤선 씨, 거의 아침식사를 거르는 장 씨의 단골 점심메뉴는 샐러드, 바쁜 회사생활 탓도 있지만 마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장윤선(직장인): "지금은 말랐다고 생각하지만 언제 어떻게 찔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주의깊게 관리를 하지요..." 장씨의 비만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키 160센티미터에 체중은 42킬로그램, 정상체중에 비해 11킬로그램이나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델을 지망하는 10대 여학생들의 저체중 실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실제 20대 여성의 저체중 비율은 지난 98년 12.4%에서 2001년엔 14.8%, 2005년엔 15.1%로 증가추셉니다. 문제는 이같은 저체중이 각종 질환을 부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 지재환(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각종 빈혈이 올 수 있고 면역력 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또 저체중은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할 가능성이 높아 20~30대 여성에겐 특히 해롭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저체중, 과체중 못지않게 피해야 할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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