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1시간’…한국형 아우토반 추진

입력 2007.01.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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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고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는 초고속 도로망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을 잇는 구간이 유력한데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행정도시 세종까지 한시간안에 갈 수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속도 무제한의 대명사로 불리는 독일의 아우토반.

산업 물동량과 이용객들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면서 독일 경제 발전의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우리 건설교통부도 오는 2015년까지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명 수퍼 하이웨이로 불리는 초고속 도로망의 최고 속도는 160킬로미터에서 200킬로미터, 구간은 서울에서 대전까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대전 윗쪽에 위치한 행정도시 세종시는 자연스럽게 초고속 도로망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원창연 (수퍼하이웨이 팀장): "정부 간선도로 계획구간이나 현재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서울과 행정수도가 위치한 대전 사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서울에서 행정도시까지 초고속 도로망이 신설될 경우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초고속 도로는 각종 도로와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공 지능형 도로 시스템까지 갖춥니다.

<인터뷰>조대연 (박사/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센서라든지 통신망 구축. 적절히 조합하는 등 새로운 기술들을 도로에 접목시키는 과업이다."

서울과 행정도시를 1시간의 생활권으로 묶는 초고속 도로망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정부는 부산과 광주, 강릉 등의 구간에도 확대 적용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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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세종 1시간’…한국형 아우토반 추진
    • 입력 2007-01-10 21:33:45
    뉴스 9
<앵커 멘트> 최고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는 초고속 도로망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을 잇는 구간이 유력한데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행정도시 세종까지 한시간안에 갈 수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속도 무제한의 대명사로 불리는 독일의 아우토반. 산업 물동량과 이용객들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면서 독일 경제 발전의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우리 건설교통부도 오는 2015년까지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명 수퍼 하이웨이로 불리는 초고속 도로망의 최고 속도는 160킬로미터에서 200킬로미터, 구간은 서울에서 대전까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대전 윗쪽에 위치한 행정도시 세종시는 자연스럽게 초고속 도로망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원창연 (수퍼하이웨이 팀장): "정부 간선도로 계획구간이나 현재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서울과 행정수도가 위치한 대전 사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서울에서 행정도시까지 초고속 도로망이 신설될 경우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초고속 도로는 각종 도로와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공 지능형 도로 시스템까지 갖춥니다. <인터뷰>조대연 (박사/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센서라든지 통신망 구축. 적절히 조합하는 등 새로운 기술들을 도로에 접목시키는 과업이다." 서울과 행정도시를 1시간의 생활권으로 묶는 초고속 도로망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정부는 부산과 광주, 강릉 등의 구간에도 확대 적용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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