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0달러대 급락

입력 2007.0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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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갑게도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럴당 80달러까지 가던 것이 어느새 40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 추세와 그 배경을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49달러 90 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반등하긴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3.4 % 떨어진 배럴당 50 달러 48 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2% 더 떨어져 배럴당 51 달러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우리 원유 수입의 7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도 역시 배럴당 49달러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배럴당 80 달러를 육박하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30달러 가까이 떨어진 셈입니다.

<인터뷰> 레이 카본(원유 딜러) : 'OPEC'이 추가 감산과 관련한 '긴급 회동'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것이 오늘 급랍의 이유입니다.

큰 틀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올 겨울 석유 소비가 준데다, 국제원유 시장에 머물던 투기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스콧 히스(원유 딜러) : "국제사회에 별다른 돌발 요인이 없는 한 원유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세계 제1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밝혀, 국제유가 하락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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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40달러대 급락
    • 입력 2007-01-19 2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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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갑게도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럴당 80달러까지 가던 것이 어느새 40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 추세와 그 배경을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49달러 90 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반등하긴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3.4 % 떨어진 배럴당 50 달러 48 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2% 더 떨어져 배럴당 51 달러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우리 원유 수입의 7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도 역시 배럴당 49달러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배럴당 80 달러를 육박하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30달러 가까이 떨어진 셈입니다. <인터뷰> 레이 카본(원유 딜러) : 'OPEC'이 추가 감산과 관련한 '긴급 회동'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것이 오늘 급랍의 이유입니다. 큰 틀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올 겨울 석유 소비가 준데다, 국제원유 시장에 머물던 투기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스콧 히스(원유 딜러) : "국제사회에 별다른 돌발 요인이 없는 한 원유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세계 제1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밝혀, 국제유가 하락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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