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구 달성군의 농협 총기 강도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폭죽으로 만든 가짜총에 농협이 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강도 두 명이 은행으로 들어옵니다.
범인이 든 총이 불을 뿜자 혼비백산한 직원들이 돈을 꺼내줍니다.
그러나 이 총은 예식장 등에서 사용되는 막대형 폭죽, 이른바 '칼라 후레쉬'로 만든 가짭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시중에서 개당 천8백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막대형 폭죽 두 개를 연결해 가짜 엽총을 만들었습니다.
과연 소리가 얼마나 큰지 시험해 봤습니다.
엄청난 굉음이 진짜 총소리를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배윤식 (대구 달성경찰서 수사과장): "아무리 전문가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가짜인 걸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용의자들은 범행 몇 시간 전 사건 현장 근처의 아파트 CCTV에 훔친 차량이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바다이야기 등 도박으로 2천여 만 원씩의 빚을 져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에게 경비 인력 하나 없는 소규모 농협 지점은 폭죽으로 털 생각을 할 정도로 손쉬운 범행의 표적이었습니다.
KBS뉴스 이하늬입니다.
대구 달성군의 농협 총기 강도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폭죽으로 만든 가짜총에 농협이 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강도 두 명이 은행으로 들어옵니다.
범인이 든 총이 불을 뿜자 혼비백산한 직원들이 돈을 꺼내줍니다.
그러나 이 총은 예식장 등에서 사용되는 막대형 폭죽, 이른바 '칼라 후레쉬'로 만든 가짭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시중에서 개당 천8백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막대형 폭죽 두 개를 연결해 가짜 엽총을 만들었습니다.
과연 소리가 얼마나 큰지 시험해 봤습니다.
엄청난 굉음이 진짜 총소리를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배윤식 (대구 달성경찰서 수사과장): "아무리 전문가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가짜인 걸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용의자들은 범행 몇 시간 전 사건 현장 근처의 아파트 CCTV에 훔친 차량이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바다이야기 등 도박으로 2천여 만 원씩의 빚을 져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에게 경비 인력 하나 없는 소규모 농협 지점은 폭죽으로 털 생각을 할 정도로 손쉬운 범행의 표적이었습니다.
KBS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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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폭죽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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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19 21:34:01
<앵커 멘트>
대구 달성군의 농협 총기 강도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폭죽으로 만든 가짜총에 농협이 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강도 두 명이 은행으로 들어옵니다.
범인이 든 총이 불을 뿜자 혼비백산한 직원들이 돈을 꺼내줍니다.
그러나 이 총은 예식장 등에서 사용되는 막대형 폭죽, 이른바 '칼라 후레쉬'로 만든 가짭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시중에서 개당 천8백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막대형 폭죽 두 개를 연결해 가짜 엽총을 만들었습니다.
과연 소리가 얼마나 큰지 시험해 봤습니다.
엄청난 굉음이 진짜 총소리를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배윤식 (대구 달성경찰서 수사과장): "아무리 전문가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가짜인 걸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용의자들은 범행 몇 시간 전 사건 현장 근처의 아파트 CCTV에 훔친 차량이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바다이야기 등 도박으로 2천여 만 원씩의 빚을 져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에게 경비 인력 하나 없는 소규모 농협 지점은 폭죽으로 털 생각을 할 정도로 손쉬운 범행의 표적이었습니다.
KBS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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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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