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책임한 대입 전형으로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해당 대학은 아르바이트생의 단순 실수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산업대 정시모집에 응시했던 김모 양, 안정 지원을 한 만큼 합격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가산점 계산 방식.
학교 측은 수리 가군 수험자의 경우 가산점 20%를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리점수 74점을 받은 김 양은 20%가 더해 진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받는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학교 측은 홈페이지에서 이를 확인해 줬습니다.
그러나 실제 입시 전형에서는 가산점 반영 전의 74점에 가중치를 준 뒤 더하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결국 김 양은 예상보다 20점 적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모 양(서울산업대 응시자) : "(계산상으로는)합격이었는데 불합격으로 떨어진 거죠. 사기당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 대학 수험생 인터넷에는 비슷한 피해에 대한 항의 글이 빗발칩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입시 요강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홈페이지 답변은 아르바이트생이 작성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서울산업대 관계자 : "(아르바이트생에게)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온데요. 통화는 했는데. 답답하죠. 저희 입장에서야. 데리고 있던 사람이 그런거라."
문제가 된 학과의 응시생은 모두 만 6천6백여 명, 한 대학의 무책임한 태도가 많은 수험생들의 인생 항로를 가로 막았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무책임한 대입 전형으로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해당 대학은 아르바이트생의 단순 실수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산업대 정시모집에 응시했던 김모 양, 안정 지원을 한 만큼 합격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가산점 계산 방식.
학교 측은 수리 가군 수험자의 경우 가산점 20%를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리점수 74점을 받은 김 양은 20%가 더해 진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받는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학교 측은 홈페이지에서 이를 확인해 줬습니다.
그러나 실제 입시 전형에서는 가산점 반영 전의 74점에 가중치를 준 뒤 더하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결국 김 양은 예상보다 20점 적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모 양(서울산업대 응시자) : "(계산상으로는)합격이었는데 불합격으로 떨어진 거죠. 사기당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 대학 수험생 인터넷에는 비슷한 피해에 대한 항의 글이 빗발칩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입시 요강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홈페이지 답변은 아르바이트생이 작성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서울산업대 관계자 : "(아르바이트생에게)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온데요. 통화는 했는데. 답답하죠. 저희 입장에서야. 데리고 있던 사람이 그런거라."
문제가 된 학과의 응시생은 모두 만 6천6백여 명, 한 대학의 무책임한 태도가 많은 수험생들의 인생 항로를 가로 막았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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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전형 혼선으로 수험생만 피해
-
- 입력 2007-01-19 21:32:33
<앵커 멘트>
무책임한 대입 전형으로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해당 대학은 아르바이트생의 단순 실수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산업대 정시모집에 응시했던 김모 양, 안정 지원을 한 만큼 합격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가산점 계산 방식.
학교 측은 수리 가군 수험자의 경우 가산점 20%를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리점수 74점을 받은 김 양은 20%가 더해 진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받는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학교 측은 홈페이지에서 이를 확인해 줬습니다.
그러나 실제 입시 전형에서는 가산점 반영 전의 74점에 가중치를 준 뒤 더하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결국 김 양은 예상보다 20점 적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모 양(서울산업대 응시자) : "(계산상으로는)합격이었는데 불합격으로 떨어진 거죠. 사기당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 대학 수험생 인터넷에는 비슷한 피해에 대한 항의 글이 빗발칩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입시 요강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홈페이지 답변은 아르바이트생이 작성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서울산업대 관계자 : "(아르바이트생에게)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온데요. 통화는 했는데. 답답하죠. 저희 입장에서야. 데리고 있던 사람이 그런거라."
문제가 된 학과의 응시생은 모두 만 6천6백여 명, 한 대학의 무책임한 태도가 많은 수험생들의 인생 항로를 가로 막았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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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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