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의 위성요격 실험 성공으로 스타워즈 경쟁이 불붙지 않을까 국제사회가 우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지난 11일 탄도미사일로 지구궤도 895킬로미터 상공에 떠 있는 자국의 낡은 기상위성을 격추했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파괴된 위성은 지난 99년 발사된 극궤도 기상위성으로 우주공간에서 수 백개의 파편으로 분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요격실험에 사용된 '위성공격용 탄도미사일'은 쓰촨성 시창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백악관은 중국의 요격실험이 미중간 협력정신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스노우(미 백악관 대변인) : (중국의 도발적 움직임이었습니까?) "알고 있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중국 정부에) 알렸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만 보유했던 위성공격용 탄도미사일 기술을 중국도 보유하게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반응은 극도로 예민합니다.
<인터뷰> 존 파이크(안보전문가) : "타이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중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할 일들 중 하나가 미국의 저궤도 첩보 위성을 격추하는 것입니다."
일본과 호주, 캐나다도 중국에 대해 파편 낙하 가능성에 대해 비난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위성요격실험으로 인한 파편이 우주공간에서 각종 위성들에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지난 85년 이후 이 실험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중국의 요격실험으로 본격적인 우주군비경쟁의 촉발과 함께 우주전쟁 시대의 막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중국의 위성요격 실험 성공으로 스타워즈 경쟁이 불붙지 않을까 국제사회가 우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지난 11일 탄도미사일로 지구궤도 895킬로미터 상공에 떠 있는 자국의 낡은 기상위성을 격추했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파괴된 위성은 지난 99년 발사된 극궤도 기상위성으로 우주공간에서 수 백개의 파편으로 분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요격실험에 사용된 '위성공격용 탄도미사일'은 쓰촨성 시창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백악관은 중국의 요격실험이 미중간 협력정신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스노우(미 백악관 대변인) : (중국의 도발적 움직임이었습니까?) "알고 있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중국 정부에) 알렸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만 보유했던 위성공격용 탄도미사일 기술을 중국도 보유하게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반응은 극도로 예민합니다.
<인터뷰> 존 파이크(안보전문가) : "타이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중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할 일들 중 하나가 미국의 저궤도 첩보 위성을 격추하는 것입니다."
일본과 호주, 캐나다도 중국에 대해 파편 낙하 가능성에 대해 비난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위성요격실험으로 인한 파편이 우주공간에서 각종 위성들에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지난 85년 이후 이 실험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중국의 요격실험으로 본격적인 우주군비경쟁의 촉발과 함께 우주전쟁 시대의 막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위성 요격 성공…스타워즈 시작되나
-
- 입력 2007-01-19 21:35:15
<앵커 멘트>
중국의 위성요격 실험 성공으로 스타워즈 경쟁이 불붙지 않을까 국제사회가 우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지난 11일 탄도미사일로 지구궤도 895킬로미터 상공에 떠 있는 자국의 낡은 기상위성을 격추했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파괴된 위성은 지난 99년 발사된 극궤도 기상위성으로 우주공간에서 수 백개의 파편으로 분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요격실험에 사용된 '위성공격용 탄도미사일'은 쓰촨성 시창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백악관은 중국의 요격실험이 미중간 협력정신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스노우(미 백악관 대변인) : (중국의 도발적 움직임이었습니까?) "알고 있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중국 정부에) 알렸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만 보유했던 위성공격용 탄도미사일 기술을 중국도 보유하게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반응은 극도로 예민합니다.
<인터뷰> 존 파이크(안보전문가) : "타이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중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할 일들 중 하나가 미국의 저궤도 첩보 위성을 격추하는 것입니다."
일본과 호주, 캐나다도 중국에 대해 파편 낙하 가능성에 대해 비난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위성요격실험으로 인한 파편이 우주공간에서 각종 위성들에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지난 85년 이후 이 실험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중국의 요격실험으로 본격적인 우주군비경쟁의 촉발과 함께 우주전쟁 시대의 막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
-
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이웅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