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부흥, 전훈에 달렸다!

입력 2007.0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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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대표팀 차출까지 거부한 K리그 팀들의 동계 훈련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비장감이 넘칩니다.

차출 거부로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만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어스름이 채 가시기도 전, 수원 선수들의 함성이 남해 바닷가에 울려 퍼집니다.

매일 7km를 달리는 지구력 훈련에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대표 차출을 거부한 만큼 확 바뀐 K-리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입니다.

특히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안정환은 K-리그 부흥에 자존심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수원 삼성) : "K리그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제가 K리그 부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팬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합니다."

국내에서 기초 체력을 완성한 프로팀들은 이번 주말 본격적인 해외 전지훈련에 들어갑니다.

수원과 성남은 일본에서, 서울과 포항 등 5개 팀은 터키에 전진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 극대화에 나섭니다.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동계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된 프로축구.

협회와 대립하면서까지 동계 훈련을 보장받은 K-리그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르네상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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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부흥, 전훈에 달렸다!
    • 입력 2007-01-19 21:48:12
    뉴스 9
<앵커 멘트> 올림픽 대표팀 차출까지 거부한 K리그 팀들의 동계 훈련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비장감이 넘칩니다. 차출 거부로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만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어스름이 채 가시기도 전, 수원 선수들의 함성이 남해 바닷가에 울려 퍼집니다. 매일 7km를 달리는 지구력 훈련에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대표 차출을 거부한 만큼 확 바뀐 K-리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입니다. 특히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안정환은 K-리그 부흥에 자존심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수원 삼성) : "K리그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제가 K리그 부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팬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합니다." 국내에서 기초 체력을 완성한 프로팀들은 이번 주말 본격적인 해외 전지훈련에 들어갑니다. 수원과 성남은 일본에서, 서울과 포항 등 5개 팀은 터키에 전진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 극대화에 나섭니다.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동계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된 프로축구. 협회와 대립하면서까지 동계 훈련을 보장받은 K-리그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르네상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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