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선두 질주, ‘수비농구’ 위력

입력 2007.01.22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모비스의 선두 질주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수비를 주무기로 하는 이른바 '짠물 농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모비스뿐 아니라 상위권 팀들은 대부분 수비가 강했습니다.

권재민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덩크슛.

멋진 석 점 슛.

팬들이 열광하는 화끈한 공격 못지않게 중요한 게 있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면 감독이나 선수가 꼭 하는 말.

<자료화면> "수비에 많은 효과를 봤다고 봅니다."

"수비가 잘 되면 자연적으로 공격도 잘되기 때문에"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줬고"

승패를 가리는 핵심은 바로 수빕니다.

상대 공격수에 빈틈을 주지 않은 수비는 곧바로 순위와 직결됩니다.

실점을 적게 하는 상위 5개 팀에는 순위 1위부터 5위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득점은 많지 않지만 실점이 적은 모비스가 선두를, 득점은 많지만 실점도 많은 SK가 9위에 그치고 있는 것을 보면 수비의 중요성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인터뷰>박제영 (KBS 해설위원): "수비는 궂은일이다 .궂은일을 잘 한다는 것은 조직력이 좋고 감독과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

특히 모비스는 공격권을 되찾아 오는 수비인 굳디펜스가 가장 많고, 석 점 슛과 속공을 가장 적게 허용하며 짠물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재학 (모비스 감독): " 골을 많이 넣어야 재미 있는게 아니라 수비도 알고 보면 재미있습니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지만, 싸움에 나서기 전에 방패부터 제대로 챙겨야 하는 것은 프로농구의 법칙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모비스 선두 질주, ‘수비농구’ 위력
    • 입력 2007-01-22 21:48:30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모비스의 선두 질주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수비를 주무기로 하는 이른바 '짠물 농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모비스뿐 아니라 상위권 팀들은 대부분 수비가 강했습니다. 권재민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덩크슛. 멋진 석 점 슛. 팬들이 열광하는 화끈한 공격 못지않게 중요한 게 있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면 감독이나 선수가 꼭 하는 말. <자료화면> "수비에 많은 효과를 봤다고 봅니다." "수비가 잘 되면 자연적으로 공격도 잘되기 때문에"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줬고" 승패를 가리는 핵심은 바로 수빕니다. 상대 공격수에 빈틈을 주지 않은 수비는 곧바로 순위와 직결됩니다. 실점을 적게 하는 상위 5개 팀에는 순위 1위부터 5위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득점은 많지 않지만 실점이 적은 모비스가 선두를, 득점은 많지만 실점도 많은 SK가 9위에 그치고 있는 것을 보면 수비의 중요성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인터뷰>박제영 (KBS 해설위원): "수비는 궂은일이다 .궂은일을 잘 한다는 것은 조직력이 좋고 감독과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 특히 모비스는 공격권을 되찾아 오는 수비인 굳디펜스가 가장 많고, 석 점 슛과 속공을 가장 적게 허용하며 짠물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재학 (모비스 감독): " 골을 많이 넣어야 재미 있는게 아니라 수비도 알고 보면 재미있습니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지만, 싸움에 나서기 전에 방패부터 제대로 챙겨야 하는 것은 프로농구의 법칙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