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이동국, ‘이젠 무한경쟁’

입력 2007.01.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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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국은 그동안 누구보다 많은 시련을 이기고,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제는 주전 경쟁이란 또 다른 무한 경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9살에 출전한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올랐던 이동국.

누구보다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이동국의 축구 인생은 예상과 달리, 순탄치 못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4강 신화를 외롭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절치부심 4년을 준비했던 독일 월드컵 역시, 갑작스런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그렇지만 이같은 시련은 이동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진출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미들즈브러) : "월드컵에 뛰지 못한 저로서는 이번 도전이 남달랐습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기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엔 성공했지만, 이동국은 앞으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호주 출신 특급 공격수인 비두카를 비롯해 4-5명과의 경쟁을 이겨야만, 진정한 프리미어리거 대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골 결정력에 관한한 국내 최고인 이동국이 잉글랜드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피드가 떨어지고 행동 반경이 좁은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토트넘) : "이동국이라면 잘 할 것으로 믿는다."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이동국은 이제 축구 인생의 중요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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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거 이동국, ‘이젠 무한경쟁’
    • 입력 2007-01-23 2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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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국은 그동안 누구보다 많은 시련을 이기고,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제는 주전 경쟁이란 또 다른 무한 경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9살에 출전한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올랐던 이동국. 누구보다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이동국의 축구 인생은 예상과 달리, 순탄치 못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4강 신화를 외롭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절치부심 4년을 준비했던 독일 월드컵 역시, 갑작스런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그렇지만 이같은 시련은 이동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진출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미들즈브러) : "월드컵에 뛰지 못한 저로서는 이번 도전이 남달랐습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기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엔 성공했지만, 이동국은 앞으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호주 출신 특급 공격수인 비두카를 비롯해 4-5명과의 경쟁을 이겨야만, 진정한 프리미어리거 대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골 결정력에 관한한 국내 최고인 이동국이 잉글랜드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피드가 떨어지고 행동 반경이 좁은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토트넘) : "이동국이라면 잘 할 것으로 믿는다."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이동국은 이제 축구 인생의 중요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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