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추락 취객 구한 용감한 시민

입력 2007.02.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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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한 시민이 또 구해냈습니다. 함께 있던 다른 시민들도 힘을 합쳐 사고를 막았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역입니다.

술취한 남자가 선로쪽으로 다가서는가 싶더니 승강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곧바로 한 시민이 뒤따라 뛰어내려 취객을 일으켜 세웁니다.

양쪽 선로 모두 전동차가 진입하려는 아찔한 순간,

이 남자는 취객을 끌고 가운데 기둥으로 재빨리 몸을 피합니다.

<녹취>사고 피해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술에 취해서, 누가 뛰어내려서는 구해준거죠..."

시민들도 손을 흔들어 전동차 진입을 필사적으로 제지했습니다.

<인터뷰>이신길 (목격자): "시민들이 막 손을 흔들어서 알렸죠 전동차에..멈추라고...위험했죠"

전동차는 겨우 멈춰섰고, 다른 시민들도 뛰어내려 취객 구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취객 구출 시민: "아우 별것도 아닌데...일이 커져서..다른 사람들도 다 했을거에요 그런 상황이면.."

신분 공개를 거부한 용감한 시민에게 서울메트로는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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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로 추락 취객 구한 용감한 시민
    • 입력 2007-02-02 21:37:07
    뉴스 9
<앵커 멘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한 시민이 또 구해냈습니다. 함께 있던 다른 시민들도 힘을 합쳐 사고를 막았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역입니다. 술취한 남자가 선로쪽으로 다가서는가 싶더니 승강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곧바로 한 시민이 뒤따라 뛰어내려 취객을 일으켜 세웁니다. 양쪽 선로 모두 전동차가 진입하려는 아찔한 순간, 이 남자는 취객을 끌고 가운데 기둥으로 재빨리 몸을 피합니다. <녹취>사고 피해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술에 취해서, 누가 뛰어내려서는 구해준거죠..." 시민들도 손을 흔들어 전동차 진입을 필사적으로 제지했습니다. <인터뷰>이신길 (목격자): "시민들이 막 손을 흔들어서 알렸죠 전동차에..멈추라고...위험했죠" 전동차는 겨우 멈춰섰고, 다른 시민들도 뛰어내려 취객 구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취객 구출 시민: "아우 별것도 아닌데...일이 커져서..다른 사람들도 다 했을거에요 그런 상황이면.." 신분 공개를 거부한 용감한 시민에게 서울메트로는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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