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폭발·불…휴일 사고 잇따라

입력 2007.02.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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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의 첫 주말이 갖가지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한적한 공단 사거리, 교통사고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사고 차량들은 심하게 구겨지고 불에 탔습니다.

승용차 두 대와 택시가 잇따라 충돌, 불까지 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 명이 숨지고 모두 6 명이 다쳤습니다.

한 시간 뒤,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선 고장으로 3차로에 멈춰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앞 승용차에 불이 번지면서 운전자 박모 씨가 숨졌습니다.

오늘 낮 강원도 횡성군에선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한 명이 숨졌고, 국도에서는 승용차가 뒤집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엔 대구시 상인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냉동장비가 폭발해 수업중이던 16살 황모 군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냉동장비를 제작하는 실습 과정에서 질소를 주입하다 압축기가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에선 굴을 따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노인 두 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경기도 파주의 한 성당주차장에서 불이나 버스 등 차량 석 대와 차고가 완전히 탔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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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폭발·불…휴일 사고 잇따라
    • 입력 2007-02-04 21:07:29
    뉴스 9
<앵커 멘트> 2월의 첫 주말이 갖가지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한적한 공단 사거리, 교통사고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사고 차량들은 심하게 구겨지고 불에 탔습니다. 승용차 두 대와 택시가 잇따라 충돌, 불까지 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 명이 숨지고 모두 6 명이 다쳤습니다. 한 시간 뒤,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선 고장으로 3차로에 멈춰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앞 승용차에 불이 번지면서 운전자 박모 씨가 숨졌습니다. 오늘 낮 강원도 횡성군에선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한 명이 숨졌고, 국도에서는 승용차가 뒤집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엔 대구시 상인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냉동장비가 폭발해 수업중이던 16살 황모 군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냉동장비를 제작하는 실습 과정에서 질소를 주입하다 압축기가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에선 굴을 따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노인 두 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경기도 파주의 한 성당주차장에서 불이나 버스 등 차량 석 대와 차고가 완전히 탔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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