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콤비’ 박지성-이천수, 새해 첫 승 합작

입력 2007.02.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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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이 기회를 잡아내고 이천수가 그림같이 마무리해 기분좋은 새해 첫 승을 거둔 베어벡호.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도 승리를 이끈 박지성, 이천수의 조합은 필승 카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동적 움직임으로 그리스 수비수로 부터 반칙을 얻어낸 박지성.

이천수는 멋진 프리킥으로 굳게 닫혔던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침체에 빠졌던 베어벡호에 희망을 안겨준 이 장면은 독일월드컵 토고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1대 0으로 끌려 가던 후반 초반 박지성의 중앙 돌파는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곧이어 이천수의 그림같은 프리킥은, 역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박지성-이천수라는 새로운 콤비가 필승의 방정식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맞는 순간 굉장히 잘 맞았다, 월드컵 때처럼 좋은 느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골망을 스치고 들어가는 순간 기뻤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축구대표팀):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고, 또 발전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골키퍼 김용대의 재발견도 이번 그리스전이, 안겨준 선물입니다.

2인자의 설움을 딛고 무려 2년 만에 A매치에 선발출전한 김용대.

잇달아 결정적인 선방으로 짜릿한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습니다.

세대교체의 주역 오범석과 이호-김치우가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베어벡을 웃음짓게 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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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콤비’ 박지성-이천수, 새해 첫 승 합작
    • 입력 2007-02-07 21: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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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이 기회를 잡아내고 이천수가 그림같이 마무리해 기분좋은 새해 첫 승을 거둔 베어벡호.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도 승리를 이끈 박지성, 이천수의 조합은 필승 카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동적 움직임으로 그리스 수비수로 부터 반칙을 얻어낸 박지성. 이천수는 멋진 프리킥으로 굳게 닫혔던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침체에 빠졌던 베어벡호에 희망을 안겨준 이 장면은 독일월드컵 토고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1대 0으로 끌려 가던 후반 초반 박지성의 중앙 돌파는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곧이어 이천수의 그림같은 프리킥은, 역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박지성-이천수라는 새로운 콤비가 필승의 방정식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맞는 순간 굉장히 잘 맞았다, 월드컵 때처럼 좋은 느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골망을 스치고 들어가는 순간 기뻤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축구대표팀):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고, 또 발전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골키퍼 김용대의 재발견도 이번 그리스전이, 안겨준 선물입니다. 2인자의 설움을 딛고 무려 2년 만에 A매치에 선발출전한 김용대. 잇달아 결정적인 선방으로 짜릿한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습니다. 세대교체의 주역 오범석과 이호-김치우가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베어벡을 웃음짓게 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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