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대선주자, UCC를 잡아라!

입력 2007.02.08 (22:25) 수정 2007.02.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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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인들이 사용자 제작콘텐츠 UCC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동영상 UCC 사이트의 정치인 개인주소 접수 행사에서는 한 특정번호에 희망자가 몰려, 결국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렸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권 추첨이 아니라 UCC 개인 사이트 주소 추첨 중입니다.

한 UCC 사이트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을 대상으로 동영상 UCC 개인 주소 신청을 받은 결과 일부 번호에 희망자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대선의 해를 뜻하는 2007, 젊은 세대를 뜻하는 2030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용연 (판도라 TV 부사장): "선호하는 2007번이 각 후보군에서 요청이 되어 저희들이 변경을 요청했지만 각 후보군에서는 거부를 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 측은 이달 안에 홈페이지를 UCC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고 박근혜 전 대표 측도 지지자 사이트에 동영상과 플래시 등 다양한 UCC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 측은 UCC 개발을 위해 이른바 '손파라치'팀을 가동합니다.

정동영 전 의장의 팬클럽은 100인의 UCC 군단을 꾸리기로 했고 김근태 의장도 홈페이지에 UCC 코너를 마련해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욱 (MN CAST 이사): "동영상의 의미전달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 정치인들이 본인들의 선거공약들을 어필하기 위해서 적극활용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각 진영은 올해 대선에서 UCC가 전례없는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고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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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대선주자, UCC를 잡아라!
    • 입력 2007-02-08 21:13:31
    • 수정2007-02-08 2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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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인들이 사용자 제작콘텐츠 UCC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동영상 UCC 사이트의 정치인 개인주소 접수 행사에서는 한 특정번호에 희망자가 몰려, 결국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렸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권 추첨이 아니라 UCC 개인 사이트 주소 추첨 중입니다. 한 UCC 사이트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을 대상으로 동영상 UCC 개인 주소 신청을 받은 결과 일부 번호에 희망자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대선의 해를 뜻하는 2007, 젊은 세대를 뜻하는 2030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용연 (판도라 TV 부사장): "선호하는 2007번이 각 후보군에서 요청이 되어 저희들이 변경을 요청했지만 각 후보군에서는 거부를 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 측은 이달 안에 홈페이지를 UCC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고 박근혜 전 대표 측도 지지자 사이트에 동영상과 플래시 등 다양한 UCC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 측은 UCC 개발을 위해 이른바 '손파라치'팀을 가동합니다. 정동영 전 의장의 팬클럽은 100인의 UCC 군단을 꾸리기로 했고 김근태 의장도 홈페이지에 UCC 코너를 마련해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욱 (MN CAST 이사): "동영상의 의미전달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 정치인들이 본인들의 선거공약들을 어필하기 위해서 적극활용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각 진영은 올해 대선에서 UCC가 전례없는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고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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