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대한민국 우리가 주도

입력 2007.02.08 (22:25) 수정 2007.02.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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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1세기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는 누구일까요? 올해 뽑힌 60명 가운데는 소년가장도 포함돼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의대에 입학한 19살 정환보 군,

교통사고로 15년째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아버지와 관절염으로 10년째 팔을 잘 못쓰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소년 가장입니다.

생활보호대상자로 정부가 주는 50여만원이 한달 생활비의 전부입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좌절도 했지만, 공부는 생존이라는 좌우명에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환보 (소년소녀가장분야 우수인재): "저 스스로 저한테 매달렸고 제가 저한데 스승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김강일 씨는 벤처동아리를 이끌며 인형 캐릭터 하나로 지난해 25억원을 벌어들인 벤처기업 대표이삽니다.

<인터뷰> 김강일(논문발표학술대회 부분): "나이가 어리다고 비즈니스가 잘 안되니까 전문적인 지식을 더 많이 공부했습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우수 인재로 선발된 학생은 모두 60명.

국제영화제에 두번이나 작품을 올린 여고생 영화감독인 오민지 양, 그리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진선유양 등 모두 남과 다른 창의성과 실력을 겸비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오민지 (영화제작 분야 우수인재): "어렵고 힘들때마다 가족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해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그동안 정부가 해마다 발굴한 인재는 모두 7백여명.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이들에게서 희망과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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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C 대한민국 우리가 주도
    • 입력 2007-02-08 21:35:10
    • 수정2007-02-09 08: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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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1세기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는 누구일까요? 올해 뽑힌 60명 가운데는 소년가장도 포함돼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의대에 입학한 19살 정환보 군, 교통사고로 15년째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아버지와 관절염으로 10년째 팔을 잘 못쓰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소년 가장입니다. 생활보호대상자로 정부가 주는 50여만원이 한달 생활비의 전부입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좌절도 했지만, 공부는 생존이라는 좌우명에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환보 (소년소녀가장분야 우수인재): "저 스스로 저한테 매달렸고 제가 저한데 스승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김강일 씨는 벤처동아리를 이끌며 인형 캐릭터 하나로 지난해 25억원을 벌어들인 벤처기업 대표이삽니다. <인터뷰> 김강일(논문발표학술대회 부분): "나이가 어리다고 비즈니스가 잘 안되니까 전문적인 지식을 더 많이 공부했습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우수 인재로 선발된 학생은 모두 60명. 국제영화제에 두번이나 작품을 올린 여고생 영화감독인 오민지 양, 그리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진선유양 등 모두 남과 다른 창의성과 실력을 겸비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오민지 (영화제작 분야 우수인재): "어렵고 힘들때마다 가족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해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그동안 정부가 해마다 발굴한 인재는 모두 7백여명.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이들에게서 희망과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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