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VS 신당 세대결 치열

입력 2007.02.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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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나흘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탈당 의원들은 워크숍을 갖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현 지도부와 차기 지도부, 그리고 소속 의원들이 대거 부산을 찾아 대의원들에게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참석을 호소했습니다.

정세균 차기 당의장 후보는 전당대회 성공을 통한 대통합 신당 추진의지를 강조하며 당의 오픈 프라이머리를 한나라당의 개혁적 인사에게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차기 당의장 후보) : "정치적 뜻을 같이할 의지가 있는 사람은 누구는 되고 안되고 할 상황은 아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한나라당 손학규 전 지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23명은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에 들어갔습니다.

<녹취>김한길(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 "국민이 우리를 다시 신뢰해줄지 모른다고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 반성한다."

특히 기조 발제에 나선 이강래 의원은 말실수와 코드인사, 적대적 언론관계, 고집과 오만 등 노무현 대통령이 15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대통령과 확실한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녹취>이강래(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이 큰 입만 있고 귀와 눈이 없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탈당파 의원들은 오늘 밤샘토론을 통해 통합신당 추진 방안을 논의한 뒤 다음 주 월요일 교섭단체 등록을 마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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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우리당 VS 신당 세대결 치열
    • 입력 2007-02-10 21:01:41
    뉴스 9
<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나흘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탈당 의원들은 워크숍을 갖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현 지도부와 차기 지도부, 그리고 소속 의원들이 대거 부산을 찾아 대의원들에게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참석을 호소했습니다. 정세균 차기 당의장 후보는 전당대회 성공을 통한 대통합 신당 추진의지를 강조하며 당의 오픈 프라이머리를 한나라당의 개혁적 인사에게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차기 당의장 후보) : "정치적 뜻을 같이할 의지가 있는 사람은 누구는 되고 안되고 할 상황은 아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한나라당 손학규 전 지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23명은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에 들어갔습니다. <녹취>김한길(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 "국민이 우리를 다시 신뢰해줄지 모른다고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 반성한다." 특히 기조 발제에 나선 이강래 의원은 말실수와 코드인사, 적대적 언론관계, 고집과 오만 등 노무현 대통령이 15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대통령과 확실한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녹취>이강래(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이 큰 입만 있고 귀와 눈이 없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탈당파 의원들은 오늘 밤샘토론을 통해 통합신당 추진 방안을 논의한 뒤 다음 주 월요일 교섭단체 등록을 마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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