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화된 경기 설 맞아 ‘반짝’

입력 2007.02.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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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백화점들의 설 선물 매출이 지난 해보다 상당히 늘었다고 합니다.

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도 아닌데,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래도 명절 대목은 대목입니다.

모처럼 백화점 선물세트 매장에 활력이 넘칩니다.

선물 배송 창구는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끊임없이 배송 주문이 밀려듭니다.

<인터뷰>백소라(백화점 배송담당) : "너무 주문량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설 명절을 일주일 정도 앞둔 요즘 이 백화점에서 설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은 하루평균 4만 명, 매출도 지난해 보다 40%정도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이자영(서울 금호동) : "무난하고 부담이 없는 것으로 선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이 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 매출은 지난해보다 70% 이상 급등했습니다.

양주보다는 와인의 선물 구매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건강 선호 경향이 뚜렸해졌습니다.

특히 설 선물 매출 가운데 3,40만 원 이상의 고가 비중이 70%를 넘어 여유 있는 계층이 반짝 호황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이원룡(현대백화점) : "전체적으로 두자리 수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업계는 예년에 비해 올해 설 연휴가 짧아 고향에 가는 대신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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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화된 경기 설 맞아 ‘반짝’
    • 입력 2007-02-10 21:07:58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 백화점들의 설 선물 매출이 지난 해보다 상당히 늘었다고 합니다. 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도 아닌데,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래도 명절 대목은 대목입니다. 모처럼 백화점 선물세트 매장에 활력이 넘칩니다. 선물 배송 창구는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끊임없이 배송 주문이 밀려듭니다. <인터뷰>백소라(백화점 배송담당) : "너무 주문량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설 명절을 일주일 정도 앞둔 요즘 이 백화점에서 설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은 하루평균 4만 명, 매출도 지난해 보다 40%정도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이자영(서울 금호동) : "무난하고 부담이 없는 것으로 선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이 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 매출은 지난해보다 70% 이상 급등했습니다. 양주보다는 와인의 선물 구매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건강 선호 경향이 뚜렸해졌습니다. 특히 설 선물 매출 가운데 3,40만 원 이상의 고가 비중이 70%를 넘어 여유 있는 계층이 반짝 호황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이원룡(현대백화점) : "전체적으로 두자리 수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업계는 예년에 비해 올해 설 연휴가 짧아 고향에 가는 대신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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