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IOC실사 첫 날…‘평화·IT’ 내세워

입력 2007.02.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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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기 위해 IOC 조사 평가단이 강원도 평창에 대한 실사를 시작했습니다.

평화와 IT기술을 앞세운 개최능력과 유치 열기를 잘 보여줬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OC 실사단을 맞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회.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에 있는 평창이 6자회담 타결에 맞춰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 세계평화의 장이 될 것이란 점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IOC 실사단은 평창 주민들의 뜨거운 올림픽 유치열기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녹취>치하루 이가야(IOC 실사단장) : "(어제) 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환영 인파가 나와, 평창 주민들이 이미 증명했습니다."

17가지 주제에 걸쳐 실시된 프리젠테이션에서 평창 유치위는 동계스포츠 발전 기금으로 7천만 달러를 조성해 올림픽 문화유산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든 경기장과 선수촌 사이를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집중시킨 점,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IT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윤강로(평창 유치위 국제사무총장) : "도쿄도 2016년 올림픽을 유치해야하는데, 준비를 너무 잘해서 걱정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IOC 실사단은 스키 코스의 난이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하고,임시 숙소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질문했습니다.

특히 실사단은 경기장과 선수촌에 대해선 예정된 질문 시간을 훨씬 넘기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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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IOC실사 첫 날…‘평화·IT’ 내세워
    • 입력 2007-02-14 2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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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기 위해 IOC 조사 평가단이 강원도 평창에 대한 실사를 시작했습니다. 평화와 IT기술을 앞세운 개최능력과 유치 열기를 잘 보여줬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OC 실사단을 맞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회.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에 있는 평창이 6자회담 타결에 맞춰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 세계평화의 장이 될 것이란 점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IOC 실사단은 평창 주민들의 뜨거운 올림픽 유치열기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녹취>치하루 이가야(IOC 실사단장) : "(어제) 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환영 인파가 나와, 평창 주민들이 이미 증명했습니다." 17가지 주제에 걸쳐 실시된 프리젠테이션에서 평창 유치위는 동계스포츠 발전 기금으로 7천만 달러를 조성해 올림픽 문화유산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든 경기장과 선수촌 사이를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집중시킨 점,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IT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윤강로(평창 유치위 국제사무총장) : "도쿄도 2016년 올림픽을 유치해야하는데, 준비를 너무 잘해서 걱정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IOC 실사단은 스키 코스의 난이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하고,임시 숙소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질문했습니다. 특히 실사단은 경기장과 선수촌에 대해선 예정된 질문 시간을 훨씬 넘기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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