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사 기관에 붙잡힌 피의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제도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동행한 경찰을 따돌리고 달아났습니다.
목포방송국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찰에 사기 혐의로 붙잡힌 목포시 산정동 20살 백 모씨가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중 의치였던 앞니가 아프다고 호소한 백 씨는 목포시 산정동의 한 치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호송차를 타던 중 동행한 경찰관들을 밀치고 차로를 건너 도주했습니다.
당시 경찰관 3명이 함께 있었지만 이렇다할 손도 쓰지 못한 채 백 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윤성중(과장/목포경찰서 형사과) : "치료받고 나와서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여 도주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인터넷 매매 사이트를 통해 17살 이 모군 등 13명에게 중고 오토바이를 판매한다고 속여 550여만 원을 가로채 왔습니다.
이에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백 씨는 지난 12일 경남 양산 경찰에 붙잡힌 뒤 목포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성중(과장/목포경찰서 형사과) : "전 직원 모두 비상 대기하여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씨를 놓친 경찰은 경찰력 3백여 명을 동원해 목포시내 숙박업소와 피시방 등을 돌며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주요 도로를 차단하는 등 뒤늦은 대응을 하고 있어 피의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수사 기관에 붙잡힌 피의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제도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동행한 경찰을 따돌리고 달아났습니다.
목포방송국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찰에 사기 혐의로 붙잡힌 목포시 산정동 20살 백 모씨가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중 의치였던 앞니가 아프다고 호소한 백 씨는 목포시 산정동의 한 치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호송차를 타던 중 동행한 경찰관들을 밀치고 차로를 건너 도주했습니다.
당시 경찰관 3명이 함께 있었지만 이렇다할 손도 쓰지 못한 채 백 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윤성중(과장/목포경찰서 형사과) : "치료받고 나와서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여 도주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인터넷 매매 사이트를 통해 17살 이 모군 등 13명에게 중고 오토바이를 판매한다고 속여 550여만 원을 가로채 왔습니다.
이에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백 씨는 지난 12일 경남 양산 경찰에 붙잡힌 뒤 목포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성중(과장/목포경찰서 형사과) : "전 직원 모두 비상 대기하여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씨를 놓친 경찰은 경찰력 3백여 명을 동원해 목포시내 숙박업소와 피시방 등을 돌며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주요 도로를 차단하는 등 뒤늦은 대응을 하고 있어 피의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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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피의자 병원 치료 뒤 도주
-
- 입력 2007-02-15 09:39:13
![](/newsimage2/200702/20070215/1302025.jpg)
<앵커 멘트>
수사 기관에 붙잡힌 피의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제도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동행한 경찰을 따돌리고 달아났습니다.
목포방송국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찰에 사기 혐의로 붙잡힌 목포시 산정동 20살 백 모씨가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중 의치였던 앞니가 아프다고 호소한 백 씨는 목포시 산정동의 한 치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호송차를 타던 중 동행한 경찰관들을 밀치고 차로를 건너 도주했습니다.
당시 경찰관 3명이 함께 있었지만 이렇다할 손도 쓰지 못한 채 백 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윤성중(과장/목포경찰서 형사과) : "치료받고 나와서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여 도주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인터넷 매매 사이트를 통해 17살 이 모군 등 13명에게 중고 오토바이를 판매한다고 속여 550여만 원을 가로채 왔습니다.
이에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백 씨는 지난 12일 경남 양산 경찰에 붙잡힌 뒤 목포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성중(과장/목포경찰서 형사과) : "전 직원 모두 비상 대기하여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씨를 놓친 경찰은 경찰력 3백여 명을 동원해 목포시내 숙박업소와 피시방 등을 돌며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주요 도로를 차단하는 등 뒤늦은 대응을 하고 있어 피의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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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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