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 태백의 한 화약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2 명이 숨지고 9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흙담과 벽돌로 둘러싸인 화약공장의 폐기물 소각장이 폭발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피해자들의 신발과 모자 등이, 폐기물과 함께 여기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소각장 가운데에는 폭발의 위력으로 지름 2 m,깊이 15 cm의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의 유리창이 부서지고, 50여 m 떨어진 곳까지 파편이 날아갔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10시 쯤, 직원들이 15 분 간 휴식을 위해 불기운이 따뜻한 소각장 주변에 모였을 때입니다.
<인터뷰> 이은식(공장 직원): "앞에 불 정면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뒤로 날아가고 그나마 저희 같은 경우 5 m 떨어져 있는데 넘어졌어요."
이 사고로 29 살 채 모 씨와 36 살 강 모 씨가 숨지고 9 명이 다쳤습니다.
폐화약 처리장은 관리 책임자와 작업자 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지만 담배를 피기위해 많은 직원들이 모여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회사 측은 폐화약은 불에 태워도 폭발 위험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영규(산업 안전 담당): "절대로 불에 들어가서 터지는 것은 아닌데 다른 이물질이 있을 때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경찰은 뇌관과 같은 이물질이 포함돼야 폭발이 일어나는 만큼, 소각 폐기물 관리와 취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강원도 태백의 한 화약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2 명이 숨지고 9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흙담과 벽돌로 둘러싸인 화약공장의 폐기물 소각장이 폭발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피해자들의 신발과 모자 등이, 폐기물과 함께 여기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소각장 가운데에는 폭발의 위력으로 지름 2 m,깊이 15 cm의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의 유리창이 부서지고, 50여 m 떨어진 곳까지 파편이 날아갔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10시 쯤, 직원들이 15 분 간 휴식을 위해 불기운이 따뜻한 소각장 주변에 모였을 때입니다.
<인터뷰> 이은식(공장 직원): "앞에 불 정면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뒤로 날아가고 그나마 저희 같은 경우 5 m 떨어져 있는데 넘어졌어요."
이 사고로 29 살 채 모 씨와 36 살 강 모 씨가 숨지고 9 명이 다쳤습니다.
폐화약 처리장은 관리 책임자와 작업자 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지만 담배를 피기위해 많은 직원들이 모여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회사 측은 폐화약은 불에 태워도 폭발 위험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영규(산업 안전 담당): "절대로 불에 들어가서 터지는 것은 아닌데 다른 이물질이 있을 때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경찰은 뇌관과 같은 이물질이 포함돼야 폭발이 일어나는 만큼, 소각 폐기물 관리와 취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백 ‘화약공장 폭발’…11명 사상
-
- 입력 2007-02-21 20:05:58
<앵커 멘트>
강원도 태백의 한 화약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2 명이 숨지고 9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흙담과 벽돌로 둘러싸인 화약공장의 폐기물 소각장이 폭발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피해자들의 신발과 모자 등이, 폐기물과 함께 여기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소각장 가운데에는 폭발의 위력으로 지름 2 m,깊이 15 cm의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의 유리창이 부서지고, 50여 m 떨어진 곳까지 파편이 날아갔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10시 쯤, 직원들이 15 분 간 휴식을 위해 불기운이 따뜻한 소각장 주변에 모였을 때입니다.
<인터뷰> 이은식(공장 직원): "앞에 불 정면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뒤로 날아가고 그나마 저희 같은 경우 5 m 떨어져 있는데 넘어졌어요."
이 사고로 29 살 채 모 씨와 36 살 강 모 씨가 숨지고 9 명이 다쳤습니다.
폐화약 처리장은 관리 책임자와 작업자 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지만 담배를 피기위해 많은 직원들이 모여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회사 측은 폐화약은 불에 태워도 폭발 위험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영규(산업 안전 담당): "절대로 불에 들어가서 터지는 것은 아닌데 다른 이물질이 있을 때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경찰은 뇌관과 같은 이물질이 포함돼야 폭발이 일어나는 만큼, 소각 폐기물 관리와 취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박효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