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②유기적 협조가 성공의 열쇠

입력 2007.02.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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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이런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역사회, 자치단체간에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을 앞둔 시간, 결식아동에게 줄 도시락을 실은 배송 차량이 바빠집니다.

차를 모는 사람은 올해 49살인 박미근 씨, 주 40시간을 일하는 박 씨의 월급은 90만 원입니다.

<인터뷰>박미근(행복도시락 센터 직원) : "남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내 생활도 안정되고 고정적인 수입이다 보니까..."

박 씨의 직장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만든 급식센터로 이른바 사회서비스 일자리입니다.

전국 19곳에서 운영 중인 이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4백여 명에 이릅니다.

도시락 급식 사업과 출장 뷔페 사업 등으로 설립 1년 만에 21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윤영섭(회사원) : "다른 곳보다 반찬도 많고 맛있고, 값도 싸고..."

이 업체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 기업 간에 적절한 업무 분담 덕분입니다.

<인터뷰>강대선(SK 주식회사 사회공헌팀 매니저) : "정부와 지자체, NGO,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조를 해서 시너지 효과를 본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를 제도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공급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 역시 또 다른 성공의 열쇱니다.

<인터뷰>강혜규(사회서비스연구센터 소장) : "서비스의 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이를 담당하는 인력자원 육성을 체계화하고 정비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 단계인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회 구성원 간 협조와 화합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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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서비스] ②유기적 협조가 성공의 열쇠
    • 입력 2007-02-22 21:34:25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의 이런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역사회, 자치단체간에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을 앞둔 시간, 결식아동에게 줄 도시락을 실은 배송 차량이 바빠집니다. 차를 모는 사람은 올해 49살인 박미근 씨, 주 40시간을 일하는 박 씨의 월급은 90만 원입니다. <인터뷰>박미근(행복도시락 센터 직원) : "남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내 생활도 안정되고 고정적인 수입이다 보니까..." 박 씨의 직장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만든 급식센터로 이른바 사회서비스 일자리입니다. 전국 19곳에서 운영 중인 이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4백여 명에 이릅니다. 도시락 급식 사업과 출장 뷔페 사업 등으로 설립 1년 만에 21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윤영섭(회사원) : "다른 곳보다 반찬도 많고 맛있고, 값도 싸고..." 이 업체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 기업 간에 적절한 업무 분담 덕분입니다. <인터뷰>강대선(SK 주식회사 사회공헌팀 매니저) : "정부와 지자체, NGO,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조를 해서 시너지 효과를 본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를 제도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공급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 역시 또 다른 성공의 열쇱니다. <인터뷰>강혜규(사회서비스연구센터 소장) : "서비스의 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이를 담당하는 인력자원 육성을 체계화하고 정비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 단계인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회 구성원 간 협조와 화합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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