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연장

입력 2000.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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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건설에 대한 기존 차입금 만기연장을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측은 여전히 자구안을 확정하지 못 하는 등 현대 사태는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 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전체 채권단 회의에는 35개 채권기관 가운데 31곳이 참석했습니다.
일부의 반대가 예상됐지만 채권 기관들은 격론 끝에 모두 차입금 만기연장에 찬성했습니다.
⊙이연수(외환은행 부행장): 불참한 4개 금융기관을 제외하고 97.96%가 참석해서 100% 동의를 한 것으로...
⊙기자: 만기연장금액은 제1금융권 5400억원과 제2금융권 1500억원 등 모두 6900억원입니다.
채권단은 그러나 차입금 만기연장은 올 연말까지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현대건설의 자구 계획과 이행실적이 미진할 경우에 언제라도 만기연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는 이에 따라 이번 주 안으로 자구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관계자: 보다 진전된 자구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으로 노력을 하고 있고 채권단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기자: 현대측은 정몽헌 회장의 사재출자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지분매각 그리고 서산농장의 일반 매각 등을 통해서 모두 8000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자구책의 핵심인 서산농장 일반매각에 사실상 난색을 표하고 있어 현대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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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기 연장
    • 입력 2000-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건설에 대한 기존 차입금 만기연장을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측은 여전히 자구안을 확정하지 못 하는 등 현대 사태는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 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전체 채권단 회의에는 35개 채권기관 가운데 31곳이 참석했습니다. 일부의 반대가 예상됐지만 채권 기관들은 격론 끝에 모두 차입금 만기연장에 찬성했습니다. ⊙이연수(외환은행 부행장): 불참한 4개 금융기관을 제외하고 97.96%가 참석해서 100% 동의를 한 것으로... ⊙기자: 만기연장금액은 제1금융권 5400억원과 제2금융권 1500억원 등 모두 6900억원입니다. 채권단은 그러나 차입금 만기연장은 올 연말까지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현대건설의 자구 계획과 이행실적이 미진할 경우에 언제라도 만기연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는 이에 따라 이번 주 안으로 자구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관계자: 보다 진전된 자구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으로 노력을 하고 있고 채권단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기자: 현대측은 정몽헌 회장의 사재출자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지분매각 그리고 서산농장의 일반 매각 등을 통해서 모두 8000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자구책의 핵심인 서산농장 일반매각에 사실상 난색을 표하고 있어 현대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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