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여권 의원들, ‘정운찬 영입’ 논의

입력 2007.02.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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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대통령이 사실상 탈당한 이후 범 여권 후보영입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영입 움직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 여권 세 개 정파 소속 의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영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모임을 주관한 민주당 김종인 의원과 열린우리당 박영선, 우상호, 민병두, 선병렬, 김현미, 지병문, 노영민 의원 그리고 민생정치 모임의 우윤근, 이계안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정운찬 전 총장을 영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대체적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선병렬(열린우리당 의원): "평화민주개혁 세력이 지금같이 어려움 겪고 있을 때 정 전 총장과 같이 인품 능력 갖춘 분 합류를 다들 바랐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정운찬 전 총장은 오늘 차기 지도자와 한국 경제를 연계시켜가며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찬(前 서울대 총장): "올 12월에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게 한국경제를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더 개선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열린우리당도 의원 워크숍을 열어 통합 신당 추진 기구를 설치하기로 결의하고 다음 주부터 외부인사 영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말로 예정하고 있는 통합신당 출범을 앞두고 정 전 총장은 물론 강금실,문국현씨등 잠재주자들에 대한 영입노력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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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 여권 의원들, ‘정운찬 영입’ 논의
    • 입력 2007-02-23 2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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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대통령이 사실상 탈당한 이후 범 여권 후보영입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영입 움직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 여권 세 개 정파 소속 의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영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모임을 주관한 민주당 김종인 의원과 열린우리당 박영선, 우상호, 민병두, 선병렬, 김현미, 지병문, 노영민 의원 그리고 민생정치 모임의 우윤근, 이계안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정운찬 전 총장을 영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대체적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선병렬(열린우리당 의원): "평화민주개혁 세력이 지금같이 어려움 겪고 있을 때 정 전 총장과 같이 인품 능력 갖춘 분 합류를 다들 바랐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정운찬 전 총장은 오늘 차기 지도자와 한국 경제를 연계시켜가며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찬(前 서울대 총장): "올 12월에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게 한국경제를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더 개선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열린우리당도 의원 워크숍을 열어 통합 신당 추진 기구를 설치하기로 결의하고 다음 주부터 외부인사 영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말로 예정하고 있는 통합신당 출범을 앞두고 정 전 총장은 물론 강금실,문국현씨등 잠재주자들에 대한 영입노력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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