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개헌 찬성, 차기 정권에서

<앵커 멘트>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로 꼭 4년이 됐습니다.

KBS는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안을 비롯해,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여론 조사를 해봤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연임제 개헌안에 대해 찬성 61.8 % 로 반대 32.4%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그러나,개헌시기와 관련해 차기정권에서 해야한다가 66.2%로 노 대통령 임기내 26.3 % 보다 여전히 훨씬 높았습니다.

지난 1월 개헌안 발의 발표 당시 각 언론사 여론조사와 비교해 4년 연임제 개헌에 대한 찬성과 임기내 개헌찬성 모두 다소 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알아봤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3.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73.8%였습니다.

노 대통령의 남은 임기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활성화가 절반이 넘었고 집값 안정과 한미FTA 체결, 연금개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통령의 여당 탈당 의사표명에 대해선 국정 마무리를 위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3.6%, 책임정치 구현에 맞지 않아 반대한다는 의견이 38.6% 였습니다.

국민 4명중 3명이 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위해 정치관여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대통령도 정치인인만큼 정치관여는 당연하다는 의견은 20.5%에 그쳤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어제와 그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 [다운로드] KBS 여론조사 결과 [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