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락…中 증시 동향 촉각

입력 2007.03.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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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오늘 또다시 급락하면서 이번 폭락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9% 가까운 폭락으로 세계 증시를 꽁꽁 얼어붙게 한 중국 증시가 어제 하루 4%가량 반등한 데 이어 오늘 다시 3%가량 하락했습니다.

오늘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91% 하락한 2797.19로 장을 마감해 최근 사흘 동안 모두 8%, 종합주가지수로는 244 포인트나 폭락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 다우 존스 등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안정을 겨우 되찾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의 폭락 여진이 오늘도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이미 세계 GDP 성장률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가 성장했지만 한마디로 '중국발 쇼크'로 표현되는 이번 사태에 가장 놀란 것은 다름 아닌 중국 자신입니다.

<인터뷰>딩젠핑(상하이 재경대 교수):"전 세계에 이런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습니다.그러나 중국의 최근 2년간 금융 개방 폭이 특별히 컸었던 영향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중국발 쇼크가 앞으로도 크게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맞물려 일어난데다가 위안화의 계속되는 절상으로 돈이 중국 증시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중국 증시는 앞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증시'가 세계 경제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세계의 이목이 중국 증시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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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락…中 증시 동향 촉각
    • 입력 2007-03-01 21:13:05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오늘 또다시 급락하면서 이번 폭락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9% 가까운 폭락으로 세계 증시를 꽁꽁 얼어붙게 한 중국 증시가 어제 하루 4%가량 반등한 데 이어 오늘 다시 3%가량 하락했습니다. 오늘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91% 하락한 2797.19로 장을 마감해 최근 사흘 동안 모두 8%, 종합주가지수로는 244 포인트나 폭락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 다우 존스 등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안정을 겨우 되찾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의 폭락 여진이 오늘도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이미 세계 GDP 성장률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가 성장했지만 한마디로 '중국발 쇼크'로 표현되는 이번 사태에 가장 놀란 것은 다름 아닌 중국 자신입니다. <인터뷰>딩젠핑(상하이 재경대 교수):"전 세계에 이런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습니다.그러나 중국의 최근 2년간 금융 개방 폭이 특별히 컸었던 영향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중국발 쇼크가 앞으로도 크게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맞물려 일어난데다가 위안화의 계속되는 절상으로 돈이 중국 증시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중국 증시는 앞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증시'가 세계 경제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세계의 이목이 중국 증시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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