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지원

입력 2000.1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자 정부가 서둘러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백진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정부의 협력업체 지원방안은 1차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해 2차, 3차 협력업체로 돈이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우선 대우차와 퇴출업체가 발행한 물품대금 성격의 진성어음을 새 어음으로 교환해 주거나 신규어음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채권은행단이 지원대상 협력업체와 어음 규모를 결정하고 진성어음 여부를 확인한 뒤 보전관리인 명의의 새 어음으로 교체 발행해 줍니다.
그리고 새 어음을 받은 협력업체는 거래 은행에서 연 4회 분할 지급방식 등으로 어음할인을 받게 됩니다.
이 같은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협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저리 3%,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현행 1조원에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한도도 대폭 확대됩니다.
⊙조원동(재경부 정책조정심의관): 현재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특례보증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 한도를 일률적으로 4억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기자: 또 해당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한 면책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의 경영안정자금 600억원도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자금지원 방안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한편 실업대책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안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협력업체 지원
    • 입력 2000-1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자 정부가 서둘러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백진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정부의 협력업체 지원방안은 1차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해 2차, 3차 협력업체로 돈이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우선 대우차와 퇴출업체가 발행한 물품대금 성격의 진성어음을 새 어음으로 교환해 주거나 신규어음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채권은행단이 지원대상 협력업체와 어음 규모를 결정하고 진성어음 여부를 확인한 뒤 보전관리인 명의의 새 어음으로 교체 발행해 줍니다. 그리고 새 어음을 받은 협력업체는 거래 은행에서 연 4회 분할 지급방식 등으로 어음할인을 받게 됩니다. 이 같은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협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저리 3%,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현행 1조원에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한도도 대폭 확대됩니다. ⊙조원동(재경부 정책조정심의관): 현재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특례보증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 한도를 일률적으로 4억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기자: 또 해당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한 면책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의 경영안정자금 600억원도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자금지원 방안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한편 실업대책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안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