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부패와의 전쟁이 이제 절정에 이른 듯해 보입니다.
중국 건국 이래 최대의 부패사건인 푸젠성 샤먼시 밀수사건 관련자 14명에게 무더기로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후젠성 샤먼시에서 발생한 위엔화 밀수사건과 관련 기소돼 어제 1차로 선고를 받은 사람은 모두 84명입니다.
이 가운데 14명에게는 사형이, 12명에게는 무기징역이, 나머지 58명에게는 유기징역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14명 가운데는 샤먼시 전 부시장과 전 세관장, 그리고 중국 공상은행 샤먼시 본행장 등 유력 인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국은 더 많은 밀수범들이 재판을 받을 것이라며 부패 척결 의지를 국내외에 천명했습니다.
⊙주방자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밀수와 부패척결을 위해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조처입니다.
⊙기자: 샤먼시 사건은 인민폐 130억위엔, 우리 돈 약 7조 1000억원 상당의 중국 건국 이래 최대의 밀수사건입니다.
부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전국 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에게 지난 9월 14일 사형을 집행하는 등 부패에 대한 고삐를 바짝 조여온 중국 당국의 부패와의 전쟁이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또 지난 1일 광동성의 경제 특구 산터우에서 우리 돈 약 14조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건으로 500여 명을 체포해 조사한 점에 비춰 부패와의 전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중국 건국 이래 최대의 부패사건인 푸젠성 샤먼시 밀수사건 관련자 14명에게 무더기로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후젠성 샤먼시에서 발생한 위엔화 밀수사건과 관련 기소돼 어제 1차로 선고를 받은 사람은 모두 84명입니다.
이 가운데 14명에게는 사형이, 12명에게는 무기징역이, 나머지 58명에게는 유기징역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14명 가운데는 샤먼시 전 부시장과 전 세관장, 그리고 중국 공상은행 샤먼시 본행장 등 유력 인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국은 더 많은 밀수범들이 재판을 받을 것이라며 부패 척결 의지를 국내외에 천명했습니다.
⊙주방자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밀수와 부패척결을 위해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조처입니다.
⊙기자: 샤먼시 사건은 인민폐 130억위엔, 우리 돈 약 7조 1000억원 상당의 중국 건국 이래 최대의 밀수사건입니다.
부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전국 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에게 지난 9월 14일 사형을 집행하는 등 부패에 대한 고삐를 바짝 조여온 중국 당국의 부패와의 전쟁이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또 지난 1일 광동성의 경제 특구 산터우에서 우리 돈 약 14조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건으로 500여 명을 체포해 조사한 점에 비춰 부패와의 전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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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부패범 14명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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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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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부패와의 전쟁이 이제 절정에 이른 듯해 보입니다.
중국 건국 이래 최대의 부패사건인 푸젠성 샤먼시 밀수사건 관련자 14명에게 무더기로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후젠성 샤먼시에서 발생한 위엔화 밀수사건과 관련 기소돼 어제 1차로 선고를 받은 사람은 모두 84명입니다.
이 가운데 14명에게는 사형이, 12명에게는 무기징역이, 나머지 58명에게는 유기징역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14명 가운데는 샤먼시 전 부시장과 전 세관장, 그리고 중국 공상은행 샤먼시 본행장 등 유력 인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국은 더 많은 밀수범들이 재판을 받을 것이라며 부패 척결 의지를 국내외에 천명했습니다.
⊙주방자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밀수와 부패척결을 위해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조처입니다.
⊙기자: 샤먼시 사건은 인민폐 130억위엔, 우리 돈 약 7조 1000억원 상당의 중국 건국 이래 최대의 밀수사건입니다.
부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전국 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에게 지난 9월 14일 사형을 집행하는 등 부패에 대한 고삐를 바짝 조여온 중국 당국의 부패와의 전쟁이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또 지난 1일 광동성의 경제 특구 산터우에서 우리 돈 약 14조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건으로 500여 명을 체포해 조사한 점에 비춰 부패와의 전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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