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 공무원’ 퇴출 바람

입력 2007.03.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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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능하거나 불성실한 공무원에대해 자치단체가 퇴출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단은 담배꽁초 단속이나 과속차량 단속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놀고 먹는 공무원들을 퇴출시키겠다, 서울시는 업무능력과 근무태도에서 중대한 결함이 드러난 공무원들을 담배꽁초 단속이나 과속차량 단속 업무 등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공무원들. 6개월 뒤에 재심사를 거쳐 보직해임. 최악의 경우 면직당합니다.

고위 간부라고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인터뷰> 권영규(서울시 행정국장): "국장급이나 과장급도 다 포함이 되고 거기에대해서도 별도로 인사가 있을것입니다."

서울시에 앞서 영등포, 마포, 송파구 등이 무능 공무원 등에 대해 특별관리를 시작했고 대구시는 이달 인사에서 5급 공무원 7명의 보직을 박탈했습니다.

울산시는 업무능력에서 문제가 드러난 중간 간부 13명을 한직으로 발령내 퇴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병권(울산시 자치행정국장): "조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위기감, 조직의 긴장도가 강해졌다."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고 공무원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섭(전국공무원노조 마포지부장): "기준도 분명치않은데다 단체장에게 줄서려는 공무원들이 극성을 부릴 것"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능, 불성실 공무원의 퇴출시도가 공직사회에 건전한 긴장 분위기를 불러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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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능 공무원’ 퇴출 바람
    • 입력 2007-03-02 21:38:21
    뉴스 9
<앵커 멘트> 무능하거나 불성실한 공무원에대해 자치단체가 퇴출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단은 담배꽁초 단속이나 과속차량 단속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놀고 먹는 공무원들을 퇴출시키겠다, 서울시는 업무능력과 근무태도에서 중대한 결함이 드러난 공무원들을 담배꽁초 단속이나 과속차량 단속 업무 등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공무원들. 6개월 뒤에 재심사를 거쳐 보직해임. 최악의 경우 면직당합니다. 고위 간부라고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인터뷰> 권영규(서울시 행정국장): "국장급이나 과장급도 다 포함이 되고 거기에대해서도 별도로 인사가 있을것입니다." 서울시에 앞서 영등포, 마포, 송파구 등이 무능 공무원 등에 대해 특별관리를 시작했고 대구시는 이달 인사에서 5급 공무원 7명의 보직을 박탈했습니다. 울산시는 업무능력에서 문제가 드러난 중간 간부 13명을 한직으로 발령내 퇴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병권(울산시 자치행정국장): "조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위기감, 조직의 긴장도가 강해졌다."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고 공무원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섭(전국공무원노조 마포지부장): "기준도 분명치않은데다 단체장에게 줄서려는 공무원들이 극성을 부릴 것"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능, 불성실 공무원의 퇴출시도가 공직사회에 건전한 긴장 분위기를 불러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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