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의 사물놀이 인생 50년

입력 2007.03.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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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물놀이로 전세계에 우리 음악을 알려온 김덕수 씨가 장구 인생 50년을 맞았습니다.

장구 하나로 시작해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에 앞장서온 김덕수씨를 이철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효과음>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거친 파도처럼..."

50년 동안 잡아 온 장구채는 이제 몸의 일부나 다름없습니다.

1957년, 남사당패였던 아버지 손에 끌려 처음 무대에 섰을 때가 겨우 다섯 살.

장구 신동으로 불리던 김덕수씨가 스물 한살 때 만들어 낸 사물놀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 연주 형태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덕수 (국악인): "당시까지 시각적인 마당의 풍물놀이였다면 (사물놀이는) 서양 음악으로 본다면 타악기 앙상블처럼 음악 연주형태를 개발해 새로운 깃발을 들고 나오게 된 거죠."

국악 현대화의 대명사였던 그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우리 전통음악의 원형찾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전 그가 무대에 섰던 나이의 국악 신동도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예정돼 있는 이번 공연, 장구 인생 50년을 정리하는 자리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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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수의 사물놀이 인생 50년
    • 입력 2007-03-03 21:02:46
    뉴스 9
<앵커 멘트> 사물놀이로 전세계에 우리 음악을 알려온 김덕수 씨가 장구 인생 50년을 맞았습니다. 장구 하나로 시작해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에 앞장서온 김덕수씨를 이철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효과음>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거친 파도처럼..." 50년 동안 잡아 온 장구채는 이제 몸의 일부나 다름없습니다. 1957년, 남사당패였던 아버지 손에 끌려 처음 무대에 섰을 때가 겨우 다섯 살. 장구 신동으로 불리던 김덕수씨가 스물 한살 때 만들어 낸 사물놀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 연주 형태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덕수 (국악인): "당시까지 시각적인 마당의 풍물놀이였다면 (사물놀이는) 서양 음악으로 본다면 타악기 앙상블처럼 음악 연주형태를 개발해 새로운 깃발을 들고 나오게 된 거죠." 국악 현대화의 대명사였던 그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우리 전통음악의 원형찾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전 그가 무대에 섰던 나이의 국악 신동도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예정돼 있는 이번 공연, 장구 인생 50년을 정리하는 자리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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