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골다공증, 호르몬 부족이 원인

입력 2007.03.06 (22:23) 수정 2007.03.06 (2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골다공증 하면 흔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남성의 경우도 남성호르몬 부족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임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입니다.

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남성호르몬 부족 환자 : "호르몬 수치도 낮고 염색체 때문에 임신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서..."

이 남성은 또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졌다는 진단도 받았습니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의 연구에서도 이같이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환자 40명과 정상 성인남성 20명의 골밀도를 비교한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을수록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서주태(관동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 : "남성호르몬은 뼈를 단단하게 합니다. 이런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감소해..."

이 때문에 골다공증 전체환자의 20%는 남성들입니다.

골다공증을 부르는 남성호르몬 감소는 성욕 감퇴와 근력 위축, 피로감 증가 등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여성에서는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감소가 있는 반면,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줄어드는데다 개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육륙와 채소류의 균형적인 섭취 외에 과음을 삼가고 흡연량을 줄이는 것이 남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성 골다공증, 호르몬 부족이 원인
    • 입력 2007-03-06 21:19:27
    • 수정2007-03-06 22:58:46
    뉴스 9
<앵커 멘트> 골다공증 하면 흔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남성의 경우도 남성호르몬 부족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임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입니다. 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남성호르몬 부족 환자 : "호르몬 수치도 낮고 염색체 때문에 임신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서..." 이 남성은 또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졌다는 진단도 받았습니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의 연구에서도 이같이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환자 40명과 정상 성인남성 20명의 골밀도를 비교한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을수록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서주태(관동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 : "남성호르몬은 뼈를 단단하게 합니다. 이런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감소해..." 이 때문에 골다공증 전체환자의 20%는 남성들입니다. 골다공증을 부르는 남성호르몬 감소는 성욕 감퇴와 근력 위축, 피로감 증가 등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여성에서는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감소가 있는 반면,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줄어드는데다 개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육륙와 채소류의 균형적인 섭취 외에 과음을 삼가고 흡연량을 줄이는 것이 남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