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예술로 ‘팝 아트’

입력 2007.03.14 (22:21) 수정 2007.03.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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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팝 아트의 창시자 앤디 워홀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일상의 친근한 소재들로 좀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팝아트의 세계를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인들이 즐겨 먹던 수프 통조림,

일상의 친숙한 소재들로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상을 표현했습니다.

마릴린 먼로 같은 대중 문화의 스타들도 등장합니다.

중국인들의 우상이었다는 이유로 마오쩌둥도 소재가 됐습니다.

조금씩 변형돼 반복 되는 작품들은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공감을 불렀습니다.

자신의 작업실을 공장이라 부르고, 스스로 예술을 찍어내는 기계가 되고 싶어 했던 앤디 워홀, 그 자신도 스타가 될 만큼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우혜수 (리움 선임연구원): "현대 사회의 특징, 대량 생산, 매스미디어 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청년 실업을 풍자한 이 작품의 주인공은 로보트태권 V입니다.

한류 스타의 대표 주자 비,쿵푸 영화의 전설 이소룡도 미술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신창용 (화가): "예술이라는 게 꼭 어려워서, 보기도 힘들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예술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없겠어요. 세상이.."

엄숙하기보다는 대중적이기를 지향하는 팝 아트, 그래서 대중은 낯설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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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을 예술로 ‘팝 아트’
    • 입력 2007-03-14 21:34:41
    • 수정2007-03-14 22: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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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팝 아트의 창시자 앤디 워홀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일상의 친근한 소재들로 좀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팝아트의 세계를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인들이 즐겨 먹던 수프 통조림, 일상의 친숙한 소재들로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상을 표현했습니다. 마릴린 먼로 같은 대중 문화의 스타들도 등장합니다. 중국인들의 우상이었다는 이유로 마오쩌둥도 소재가 됐습니다. 조금씩 변형돼 반복 되는 작품들은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공감을 불렀습니다. 자신의 작업실을 공장이라 부르고, 스스로 예술을 찍어내는 기계가 되고 싶어 했던 앤디 워홀, 그 자신도 스타가 될 만큼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우혜수 (리움 선임연구원): "현대 사회의 특징, 대량 생산, 매스미디어 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청년 실업을 풍자한 이 작품의 주인공은 로보트태권 V입니다. 한류 스타의 대표 주자 비,쿵푸 영화의 전설 이소룡도 미술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신창용 (화가): "예술이라는 게 꼭 어려워서, 보기도 힘들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예술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없겠어요. 세상이.." 엄숙하기보다는 대중적이기를 지향하는 팝 아트, 그래서 대중은 낯설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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