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 어린이 사인은 질식사 아닌 ‘익사’”

입력 2007.03.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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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인천에서 유괴된 지 나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박 모군의 사인은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박 군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박 군의 사인은 익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을 바탕으로 피의자 이 모씨를 추궁한 결과 이 씨가 박 군을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피의자가 박 군을 유괴하기 전에 범행에 사용할 마대자루를 샀고 경기도 시흥과 부천 일대를 돌며 납치 뒤 암매장할 장소를 물색한 사실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11일 박 군을 유괴한 뒤 테이프로 몸을 묶어 질식사한 것 같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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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괴 어린이 사인은 질식사 아닌 ‘익사’”
    • 입력 2007-03-16 21:05:50
    뉴스 9
지난 11일 인천에서 유괴된 지 나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박 모군의 사인은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박 군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박 군의 사인은 익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을 바탕으로 피의자 이 모씨를 추궁한 결과 이 씨가 박 군을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피의자가 박 군을 유괴하기 전에 범행에 사용할 마대자루를 샀고 경기도 시흥과 부천 일대를 돌며 납치 뒤 암매장할 장소를 물색한 사실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11일 박 군을 유괴한 뒤 테이프로 몸을 묶어 질식사한 것 같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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