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주둔지, “한국 기업 오세요”

입력 2007.03.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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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우리 자이툰 부대가 있는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선 한국 기업체들의 진출을 적극 희망하고 있습니다.

파병을 실익으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아르빌 시내 곳곳에는 대형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도심 바깥에는 고층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고, 자동차로 30분만 달리면 200개 넘는 내일의 유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개발 바람에 자이툰 부대가 머무는 아르빌 주정부는 한국 기업의 진출을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우자드 하디(아르빌 주지사): "쿠르드 지역은 한국 기업체들이 진출해서 투자하기에 좋은 곳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자이툰 부대가 쌓은 신뢰에서 비롯된 희망 사항입니다.

한국은 현지에서 '꾸리 넘버원'으로 불릴 정돕니다.

<인터뷰>타바 세르잡 요율리스(중학생): "자이툰 부대가 이런 학교를 지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학교는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르빌주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체 수는 모두 4백여 개. 그러나 아직 국내 기업의 움직임은 몇 곳을 제외하곤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파병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경제적 실익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이툰 부대 파병 2년6개월 째. 이제는 철군 여부를 떠나 국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파병에 따른 실리를 찾아야 할 땝니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KBS뉴스 김명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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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툰 주둔지, “한국 기업 오세요”
    • 입력 2007-03-17 2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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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우리 자이툰 부대가 있는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선 한국 기업체들의 진출을 적극 희망하고 있습니다. 파병을 실익으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아르빌 시내 곳곳에는 대형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도심 바깥에는 고층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고, 자동차로 30분만 달리면 200개 넘는 내일의 유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개발 바람에 자이툰 부대가 머무는 아르빌 주정부는 한국 기업의 진출을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우자드 하디(아르빌 주지사): "쿠르드 지역은 한국 기업체들이 진출해서 투자하기에 좋은 곳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자이툰 부대가 쌓은 신뢰에서 비롯된 희망 사항입니다. 한국은 현지에서 '꾸리 넘버원'으로 불릴 정돕니다. <인터뷰>타바 세르잡 요율리스(중학생): "자이툰 부대가 이런 학교를 지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학교는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르빌주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체 수는 모두 4백여 개. 그러나 아직 국내 기업의 움직임은 몇 곳을 제외하곤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파병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경제적 실익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이툰 부대 파병 2년6개월 째. 이제는 철군 여부를 떠나 국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파병에 따른 실리를 찾아야 할 땝니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KBS뉴스 김명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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